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이 오는 3일(수)부터 다음달 29일(수)까지 전국 초등학생· 중학생을 대상으로 독후 미술활동 공모전 ‘2025년 제2회 샤롯데 독서미술대전’의 참가 접수를 진행한다.
‘샤롯데 독서미술대전’은 청년 시절 문학가의 꿈을 키웠던 롯데그룹 창업주 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독서와 미술을 결합한 독후 미술활동을 통해 아동·청소년 내 독서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2024년 시작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샤롯데 독서미술대전’은 책 읽기를 좋아하는 전국의 초등학교 고학년(4·5·6학년) 및 중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각자 자유도서를 읽고 느낀 점을 △수채화 △웹툰 △아크릴화 △포스터 등 자유 평면작품으로 표현해 제출하면 된다. 단, 디지털드로잉 작품은 제출할 수 없다.
심사를 거쳐 가장 독창적이고 예술성을 인정받은 작품을 제출한 학생에게는 ‘샤롯데상’과 함께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어서 금상 수상자 3명에게는 상금 각 100만 원, 은상 6명에게는 각 50만 원, 동상 10명에게는 각 30만 원, 장려상 30명에게는 각 20만 원이 수여되며, 입선자 전원에게는 1만원 상당의 기프트카드가 전달된다.
심사는 독서·미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 의해 △주제표현성 △창의성 △예술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수상작은 오는 11월 중으로 발표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12월 중 열린다. 특히 본선 수상작 50점은 전시회를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다. 자세한 대회 관련 사항은 롯데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롯데장학재단은 ‘샤롯데 독서미술대전’을 비롯해 국내 문학가들을 조명하는 ‘신격호샤롯데문학상’, 도서 보급률이 낮은 전국 학교 도서관에 도서를 지원하는 ‘북드림(Book Dream)’ 사업 등 우리나라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민국교육신문 나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