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경상남도는 방학 중 초등돌봄교실 이용 학생에게 점심 도시락을 제공하는 사업장 49곳을 대상으로 24일부터 28일까지 현장점검에 나선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도시락을 공급하기 경남도와 시군, 경남교육청, 시군 교육지원청이 합동으로 지도·점검을 한다.
이번에 점검할 도시락 공급업체는 49곳이다. 식품 제조·가공업소, 식품접객업소(일반음식점) 등으로 등록·신고된 사업장 중 시군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하거나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선정해 계약한 도시락 전문제조업체나 식당 등이 해당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냉장·냉동보관 시설, 배송차량 위생 상태 ▲조리장 작업환경, 도구 청결상태 ▲종사자 작업복장, 위생상태 ▲식재료 보관상태 ▲조리종사자 위생교육 여부 등이다.
시설, 종사자 위생상태, 식재료 보관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여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지도와 개선을 요구하고, 관련 법령을 위반한 사항은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취약계층과 맞벌이 가정 학부모의 점심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방학 중 초등돌봄교실 이용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우리 아이 건강도시락 지원사업’을 2021년부터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경남도와 시군, 교육청이 83억을 지원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남도 김인수 농정국장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등 예방으로 안전한 점심 도시락 공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