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부산 부산진구는 2024년 12월 3일 동의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부산진구 어린이ˑ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동의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025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위탁 사무를 수행하게 된다. 부산진구는 공개모집을 통해 신청 기관을 대상으로 △조직 및 운영현황 △사업 추진실적 △시설 적절성 △센터사업 운영계획 △사업 수행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수탁기관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동의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부산진구 어린이ˑ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는 부산진구 내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소규모 어린이급식소 및 사회복지 급식시설에 위생안전ˑ영양 관리를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어린이 등록 급식소 180개소 이상, 사회복지 급식시설 35개소 미만 시설로 2025년 보조금 지원은 746백만원이다. 위탁사무는 위생 및 영양관리를 위한 순회방문지도, 영양관리를 위한 식단과 조리법의 개발ˑ보급, 대상별 위생 및 영양관리에 관한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부산진구 어린
[대한민국교육신문]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은 12월 4일 14시 교육감실에서 강원대학교 총학생회 회장단과 강원교육 발전에 관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우석 회장과 정지민 부회장을 비롯한 강원대학교 총학생회 회장단은 신경호 교육감에게 최근 있었던 사고 소식을 언급하며 쾌유를 기원했고, 신경호 교육감은 사고 이후의 건강 상태와 앞으로의 강원교육에 대한 의지를 전하며 화답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강원교육과 강원대학교의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대학생-고등학생 멘토링 제도와 대학생 전공탐색 프로그램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가 이루어졌다. 강원대학교 회장단은 강원교육에 도움이 될 역할이 있으면 언제든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경호 교육감은 “지역 발전을 위한 대학생들의 관심이 강원특별자치도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후배들을 위한 총학생회 회장단의 애정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교육청]
[대한민국교육신문] 순창군과 광주여자대학교는 3일 광주여자대학교에서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한 ‘농촌사랑 동행순창’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와 이선재 광주여자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지역과 대학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광주여자대학교 교직원 연수와 워크숍을 순창군에서 진행하고 순창투어를 활성화하는 등 도농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고향사랑기부제와의 연계를 통해 생활 인구 증가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지속 가능한 교류를 통해 상생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순창군은 광주여자대학교에서 세미나실과 숙박시설 등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지방대학의 위기와 지역 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실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군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광주여자대학교 교직원들에게 연수와 관광의 기회를 제공하며, 광주여자대학교는 교육 역량과 연구 인프라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선재 광주여자대학교 총장은“이번 협약은 지역과 대학이 상
창신대학교(총장 이원근) 부설 평생교육원은 12월 1일 ‘2024년 미용예술아카데미 뷰티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개최식은 이원근 창신대학교 총장과 백종규 부설 평생교육원장을 비롯하여 미용을 대표하는 대한이용장 중앙회 회장 구두회, 한국이용사 경남지회장 김진권 지회장 등 내외빈들은 물론 미용예술학과 박선이 학과장님, 미용예술아카데미 지도교수, 수강생 및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헤어스케치, 아이롱퍼머, 남성 베이직 커트, 이용사, 이용장, 미용장 등 총 6개 과정 60점의 다양한 헤어 미용 작품이 선보였다. 이번 작품 전시회는 창신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에서 2024년도 상·하반기 창원시 위탁 일반과정 중 미용예술아카데미 강좌와 미용장 과정을 수강한 학습자들의 한 해 동안 학습성과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올해로 벌써 9년째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이날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축전을 보내 창신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의 이 사례가 대학이 전공학과와 연계한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 평생 학습의 선도적 역할을 이어가며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는 말과 함께 전시회를 통해 연말에 좋은 추억이 되길 바라며, 새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신년 인사도 함께 덧붙였
언어 사용자의 책임 SNS의 발달로 사람들 누구나 쉽게 스스로를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그 결과, 이 세상에서 어느 때보다 많은 정보가 생겨나고 있다. 그런 세상을, 지난 달 13일에 92세로 돌아가신 다니카와 슌타로 일본 시인은 ‘말의 인플레이션’이라 표현했다. 인플레이션이란 원래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제 현상을 말한다. 물가가 상승하면 상대적으로 돈의 가치가 떨어지기에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줄어든다. 그러므로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수입을 늘리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가치가 상승하는 자산으로 자기 자산을 운용하고, 지출을 재검토하는 등의 대책이 취해진다. 그럼 언어의 세계에서 인플레이션이 일어났을 때 어떤 대책이 가능할까? 수입을 늘리는 방법은 언어의 세계로 말하면 더 많은 말을 사용한다는 것이니 현실적이 아니다. 오히려 지출을 줄이거나 자산을 잘 운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다니카와 시인은 이 상황을 맞이하여 가능한 한 적은 글로 시를 썼다(시집 "허공으로(虚空へ)"). 말의 지출을 줄이며 자신의 세계를 표현하는 방법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적은 말로 표현의 질을 높이려고 한다면 하나의 단어 속에 얼마나 깊은 내용을 넣을 수 있는지
마음의 방향 이제 곧 12월. 한 해가 끝을 향해 달리고 있다. 차가워진 날씨에 외투를 겹쳐 입게 되지만 가을 낙엽은 이제야 떨어져 거리를 가득 채운다. 빨갛고 노란 낙엽이 펼쳐진 길을 걷다, 발걸음을 멈춰 세운다. ‘어디로 가야 할까.’ 늘 오가던 익숙한 길이 낯설게 느껴지는 날이 있다. 그런 날은 길의 방향을 알 수 없어 멈춰 서기보다, 마음이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헤매게 되는 날이다. 멈추어선 자리에서 잠시 생각하게 된다. “한 걸음 다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하고 말이다. 삶은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이라고 했다. 우리는 늘 새로운 결정을 내리며, 그 결정들은 켜켜이 쌓여 우리의 삶을 만들어간다. 그리고 때때로 우리는 그 선택의 무게가 버거워 그만 멈추고 싶어지기도 한다. 스스로 결정한 것이라면 조금은 덜 후회되는 선택도 있지만, 가끔은 다른 이의 의견이 선택에 크게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또 타인의 시선에 자신이 원하는 것을 포기하기도 한다. 누군가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삶의 목적이 되어 인생이 자기 것인지도 잊은 채 말이다. 어떠한 선택으로 불편함이 클 때, 한번쯤 생각해 보면 어떨까? 정말 이 선택이 내가 원했던 것이었는지 말이다.
원하지 않는 것을 생각하며 원하는 것을 바란다 “느낌으로 집중하는 것을 얻게 된다!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고 즐기는 것에 집중한다면? 그것이 당신에게 주어질 것이다. 염려와 걱정, 고민과 같이 진정으로 원치 않는 것에 집중한다면? 그것도 당신에게 주어질 것이다.” - 여기가 끝이 아니다, 린 그라본 지금, 이 순간 당신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그것이 원하는 것이 맞는가? 긍정과 부정,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의 경계에서 무의식적으로 부정과 원하지 않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나를 발견하지는 않는가? 원하지 않는 생각을 하면서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불평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은 원하는 것에 생각을 집중해야 한다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같은 것끼리는 서로 끌어당긴다. 쉽게 말해 우리를 자석이라고 가정하면 어떤 생각을 많이 하면 할수록 그것과 비슷한 것이 내게로 끌려온다는 것이다. 끌어당김의 법칙이다. 처음 끌어당김이란 용어를 들었을 때의 낯섦이 문득 생각난다.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론다 번의 <시크릿>을 처음 접했을 때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무엇을 끌어당긴다는 거지? 어떻게 끌어당긴
마끼아또를 아시나요? “뽀드득, 뽀드득” 밤새 내린 카푸치노 같은 눈길을 보니 스티밍한 하얀 우유가 담긴 커피잔이 떠오른다. 뽀드득 소리를 들으며 퇴근하는 길, 함박눈이 쏟아진 날, 일을 마치고 터벅터벅 걸어가는 길에 깨끗하고 소복하게 쌓인 눈을 밟으려니 조심스운 마음까지 든다. 눈을 밟을 때마다 들려오는 “뽀드득”, “뽀드득”, 가로등의 희미한 불빛에 피곤함도 가볍게 느껴지는 듯하다. 차가운 겨울 공기를 한껏 들이마시고, 잠시 눈을 감고 고개를 들어본다. 함박눈이 얼굴에 닿을 때마다 차가운 점이 하나 하나 생기는 느낌이다. 얼굴에 닿은 차가운 눈송이가 녹아 아주 작은 점처럼 물방울로 얼굴에 맺힌다. 점점 작은 물방울들이 서로 만나 흘러내리는 느낌이 좋아 걷다 멈추다를 반복한다. 얼굴에 눈이 녹으며 찍어준 차가운 점들... “라떼마끼아또”와 “카페마끼아또”가 문득 떠오른다. 라떼 마끼아또(Latte Macchiato)는 에스프레소와 스티밍한 우유로 만든 음료로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었다. 이탈리아어로 "Latte"는 "우유", "Macchiato"는 "얼룩진"이나 "점이 찍힌"을 뜻한다. 우유 위에 에스프레소가 부어지면서 생긴 층과 스티밍한 하얀 우유 위에 갈색
우리는 여러 사회적 맥락에서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십시오.’라고 인사하는 말을 듣기도 하고 하기도 한다. 끝인사로 으레 ‘수고’를 써서 인사를 건네다 보니 요즘은 너나없이 많이 쓰는 인사말이 되었다. 실제로 ‘수고하다’가 두루 많이 쓰이므로 윗사람, 아랫사람 구별 없이 인사말로 쓰면 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고, 이는 쓰임새만 생각한다면 일리가 있다. 그런데... 이 인사말을 듣는 상대방이 윗사람이라면 언짢아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지금까지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써 온 이 인사말이 왜?’ 하며 의문을 던질 수 있다. 이 의문을 풀어나가기 위해 ‘사회에서의 경어법’을 다룬 언어 예절 자료[국립국어원 누리집 자료, “표준 언어 예절”-경어법]를 살펴보자. 여기에 아래와 같이 ‘수고하다’를 인사말로 쓰는 경우를 다룬 내용이 있다. 직장에서 다른 사람보다 먼저 퇴근하면서 남아 있는 사람에게 하는 인사는 ‘먼저 가겠습니다.’와 ‘내일 뵙겠습니다.’이다. ‘먼저 가겠습니다.’ 대신 ‘먼저 나가겠습니다.’, ‘먼저 들어가겠습니다.’ 등으로 인사할 수 있다. ‘먼저 실례하겠습니다.’에 대해서는 요즘에는 나이 든 사람들 가운데서도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사
안녕하십니까 한국중등교장협의회 경북회장 김수철(경북 구미 광평중학교)입니다. 1. 현재 한국 중등 교육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도전 과제는 무엇인가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우리나라 교육현장은 교권이 과거와 달리 매우 취약한 상황에 있고 학교에서 학생들의 삶에 필요한 인성교육이나 생활교육을 하기에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과 같이 교육을 법으로 해결하려다 보니 학교 선생님들은 학교폭력이 일어나면 생활지도나 인성지도에 대해 교육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교육 현장을 정상화 하는 길은 교사의 평가권을 보장해주고 교사의 교육권을 온전하게 인정해주는 사회적 합의와 제도적 지원이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AI와 디지털 기술이 교육 현장에 도입되면서 교사와 학생들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경북교장협의회 차원에서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가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교육은 양면의 칼날 과도 같아서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에 따라 선생님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것에 대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위해 다양한 연수와 자기연찬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