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는 인공지능(AI), 첨단분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혁신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주요 재정지원 사업의 추진 과정에서 걸림돌이 되는 집행규제를 집중적으로 발굴해 정비한다고 밝혔다. 그간 현장에서는 정부 재정지원 사업의 집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회계·정산 부담, 인공지능(AI) 핵심 기반 시설(인프라) 도입 시의 경직된 구매 절차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제기해 왔다. 교육부는 이러한 대학의 규제 개선 수요를 운영·관리 지침 수준까지 세심하게 살피고, 재정지원 사업의 집행 절차 전반에 걸쳐 과도한 규정이나 불합리한 기준을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규제 해소의 중점 대상은 ▴4단계 두뇌한국(BK)21,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재정지원, ▴이공학 학술연구지원(R&D) 사업이다. 대학 지원 사업 중에서도 인공지능(AI)·첨단분야 재정지원 사업을 우선 검토 대상으로 선정했다. 교육부는 각 부서에 분산되어 있는 지원 사업의 규제를 아우를 수 있도록 대학 규제혁신의 통합 관리 과정(프로세스)을 적용할 계획이다. 민관 협업 방식의 대학 현장 전문가 협의체인 ‘대학규
[대한민국교육신문] 경상국립대학교 도서관는 대학이 이룬 연구성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2025년 GNU 연구성과분석보고서》를 처음으로 발간했다.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경상국립대학교 전임교원들의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E), 스코퍼스(SCOPUS),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논문 실적을 단과대학 및 학과 단위로 분석했을 뿐만 아니라 대학원생의 학술 논문 게재 통계를 분석하는 등 학문후속세대 양성 및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국내외 주요 대학들과 논문수, 피인용 지수, 논문의 피인용 영향력 지수(FWCI) 등 정량 지표 비교 분석을 통해 경상국립대학교의 연구성과에 대한 양적·질적 현황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상국립대학교는 최근 5년간(2020~2024년) 논문 수 증가와 상위 저널 게재 실적 향상 등 양적·질적 측면에서 의미 있는 개선이 나타났다. 총 논문수는 2020년 1887편에서 2024년 2147편으로 꾸준히 증가했고, FWCI는 2020년 0.99에서 2024년 1.19로 반등하며 세계 평균 이상의 인용 영향력을 보였다. FWCI 기준 상위 10%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학생의 일상과 관계 회복을 중심에 둔 ‘생활교육’ 정책을 확산하기 위해 6일 고흥동강초등학교에서 ‘생활교육연구회 배움·나눔의 날’을 열고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을 공유했다. 전남교육청이 추진하는 생활교육은 학칙·지침 중심의 생활지도를 넘어, 학생과 교사·교사와 학부모·학생과 학생 사이의 관계를 바로 세우는 일상형 교육으로의 전환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연구회 활동 강화, 학교현장 맞춤형 지원, 회복적 생활교육 보급 등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도내 13개 생활교육 연구회 회원, 교원 2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생활교육 교육공동체를 위한 배움의 길’을 주제로 진행된 연수에서는 ▲ 토크콘서트 ▲ 회복적 생활교육 ▲ 공동체 놀이활동 ▲ 몸으로 배우는 사회정서교육 ▲ 임프라브(즉흥연기) 활동 ▲ 그림책과 연극을 활용한 평화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공유돼 큰 호응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교사는 “생활지도가 곧 ‘처벌’이라는 공식에서 벗어나, 아이들과의 관계를 세우는 것이 교육의 본질이라는 걸 다시 확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신 전남교육청 교육국장은 “현장의 실천이 정책
[대한민국교육신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은 2025년 개관 80주년의 마지막을 관람객과 함께 따뜻하게 마무리하고 올 한 해 100만 관람객 달성의 기쁨과 감사를 전할 겨울철 특별행사 '2025-2026 겨울, 과학이 반짝이는 Merry Science'를 12월 13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시즌 사진 촬영 구역(포토 존)·실내악 거리 공연(버스킹)·주요 전시품 둘러보기 행사(투어 이벤트)를 전시관 전역에 배치하여, 과학관을 찾는 누구나 겨울의 감성과 과학의 재미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특히 올 한 해 100만 관람객 달성을 단 3만여 명만을 남겨둔 시점에서 100만 관람객께 특별한 감사를 전할 행사가 준비 중이다. 정문 게이트, 꿈이 광장, 사이언스 터널을 중심으로 대형 야외 트리, 겨울 동물 사물(오브제) 등으로 시즌 주제를 조성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며 겨울 감성을 담은 고전 음악 거리 공연(클래식 버스킹 공연)이 자연사 관에서 매주 토/일과 성탄절 등 일 2회 총 14회 진행된다. 현악 4중주, 피아노 3중주 등 소규모 실내악 공연으로 겨울 영화 음
[대한민국교육신문] 여수시는 지난 8일 시청 국동별관 회의실에서 베트남 다낭 여행업협회와 주요 여행사 관계자 방문단을 대상으로 여수 MICE 인센티브 지원제도와 관광 인프라를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베트남 주요 여행사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9월 베트남 현지에서 진행한 관광·MICE 유관기관 대상 설명회와 기관 방문의 연장선으로 이번 교류가 추진됐다. 방문단은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여수에서 2박 3일간 일정을 소화했다. 여수에서는 홍보설명회 참석 후 오동도, 스카이타워, 모이핀, 돌산공원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야경 크루즈를 체험했다. 시는 김해국제공항을 거쳐 방한하는 MICE 단체와 관광객을 주요 타깃으로 베트남 여행업 관계자에게 여수의 관광자원과 MICE 개최 여건을 소개하고 MICE 단체 및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전남관광재단과 협력해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여수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와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해외 마케팅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올해 한국관광광사 주관 일본 K-관광로드쇼, 세계 최대 MICE박람회 IMEX, 투어리즘 EXPO
[대한민국교육신문] 경산시은 20일 경산시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경산시 평생교육 협의회' 회의를 열고, 2026년 평생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산시 평생교육 협의회는 대학교수, 평생교육 기관·단체 등 평생교육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생교육 기본계획 수립과 평생교육 진흥을 위한 각종 시책에 관한 사항 등을 자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의 주재로 진행한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경산시 평생학습 주요 사업에 대한 성과와 2026년 평생학습 추진 계획에 대해 평생학습과장의 보고를 듣고 난 후, 각 사업 분야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위원들은 장애인 평생 학습 도시 조성, 시민 중심의 읍면동 학습관 운영 활성화, 디지털 기반 평생학습 환경 구축, 지역대학과의 연계 강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경산시 평생학습 체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정책 제언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된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확대, 시민 참여형 재능 나눔 박람회 개최, 지역 특화 학습 과정 운영 등의 성과를 공유하
[대한민국교육신문] 김천시는 2025년 12월 1일 평생교육원에서 개최된 『2025 김천시평생교육원 학예발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낙호 김천시장,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 강사, 수강생, 가족 등이 참여했으며, ‘우리들만의 무대, 우리들만의 이야기’를 주제로 그동안의 평생학습 성과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예년과 달리 2025년 학예발표회에서는 1년 동안 성실히 지도해준 강사와 수업에 성실히 참여한 수강생 2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단합된 무대를 보여준 10개 반의 활기찬 동아리 공연과 뛰어난 실력의 9개 반의 작품전시회는 어느 해보다 많은 수강생이 참여하여 배움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었다. 발표자와 관객이 하나 되어 서로 격려하고 환호하는 등 그동안 수업에 참여한 모든 반이 함께 모여 서로의 학습성과에 공감하고 즐거워했다. 그뿐만 아니라, 야간반 수업 결과물의 녹화 영상, 플리마켓 운영, 커피바리스타, 티푸드·꽃차소믈리에 시음 코너, 인생네컷 촬영 부스, 원데이 클래스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됐고, 추억의 오락게임도 설치해 시민들
[대한민국교육신문] 충남농협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올해도 1억 원을 쾌척했다. 2007년 첫 기부 이후 18년째 이어온 '지역 인재 키우기'의 연장선이다. 충남농협은 4일 충남도청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충청남도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이사장 김태흠, 원장 황환택)에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이로써 충남농협의 누적 기부 금액은 9억 2천만 원에 달한다. 이번 기부금은 도내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아름드리 장학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진흥원은 지난해까지 충남농협 기부금으로 수백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여 학습 의욕을 북돋아 왔다. 박장순 농협은행 충남본부장은 "충남농협은 지역 인재가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장학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기부금이 충청남도의 인재 발굴과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기부금은 충남의 청년에게 충남도민으로써 자긍심을 갖고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데 의미 있게 사용될 것”라며 "지역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해 꾸준한 관심과 후원을 이어온 충남농협에 깊이 감사
[대한민국교육신문]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1월 8일 오전 10시, 가톨릭관동대학교 마리아관에서 ‘강원 학생 영어 말하기 대회(Speak for the Future)’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원특별자치도 내 중·고등학생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의 대회 주제는 △청소년 사회 참여 활동 △미래직업과 나의 꿈 △다문화 수용과 공존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등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사회적 의제에 대해 고민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영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예선을 통과한 중학생 21명, 고등학생 12명은 지난 11월 1일부터 2일까지, 강릉 한국여성수련원에서 열린 영어 말하기 캠프에 참가하여 원어민 교수와 함께 PBL(Problem-Based Learning)기반 워크숍을 통해 주제 탐색, 아이디어 협업, 발표문 작성 과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했다. 이번 대회는 교육감상(대상) 2명, 가톨릭관동대학교 총장상(금상) 2명, 사범대학장상(은상·동상) 4명, 장려상 6명 등 총 14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성래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교육신문] 당진외국어교육센터가 지난 10월 28일부터 운영해 온 ‘중등 영어 3일 글로벌캠프’가 11월 20일, 총 4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는 매 기수마다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총 79명의 관내 중학생들이 참가해 영어로 소통하는 즐거움을 경험했다. 캠프의 주제는 ‘옛이야기’. 학생들은 영자신문 읽기부터 카드 만들기, 쿠킹 클래스, 장애물 경주, ‘미션 임파서블’ 게임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직유법, 관용표현, 묘사 방식 등 영어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활동마다 웃음이 이어졌고, 손과 발, 머리를 모두 사용하는 몰입형 수업이 학생들의 참여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함께한 3명의 원어민 교사들은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밝은 에너지를 더했다. 일부 학생들은 쉬는 시간에도 선생님들과 끊임없이 영어로 이야기를 나누며 배운 표현을 곧장 활용해 보는 열의를 보였다. 교실 곳곳에는 낯섦을 넘어 도전해 보려는 용기, 친구들과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 가득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영어가 더 이상 어렵게 느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