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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월)

전주시립 완산도서관, 지역 서점과 함께하는 ‘가치서점’ 강연 마련

완산도서관, 오는 7일부터 지역서점과 연계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특강 프로그램 운영

 

[대한민국교육신문] 전주시립 완산도서관은 오는 7일부터 도서관 3층 강의실에서 지역서점과 함께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인 ‘가치서점’ 사업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완산도서관은 한국서점조합연합회와 협력해 서점·도서관·독자를 잇는 지역 독서 연결망을 구축하기 위해 △물결서사 △잘 익은 언어들 △책방 토닥토닥 △책방 똑똑 △호남문고 등 전주지역 5개 서점과 함께하는 북큐레이션과 강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오는 7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서점 ‘잘 익은 언어들’에서 진행하는 ‘북큐레이션 연구소장이 이야기하는 '작지만 빛나는 서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대전 우분투북스 서점을 운영하는 이용주 대표가 초청돼 국내외 서점들을 방문하며 발견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해외 서점과 도서관의 북큐레이션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오는 8일에는 오후 3시부터 서점 ‘책방 토닥토닥’에서 주관하는 ‘1인 출판사 우리는 '어떤 출판 연구회'입니다’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강연은 △돛과 닻 △타이그레스 온 페이퍼 △책덕 △포도밭출판사 △나선프레스 등 국내 5개 독립출판 서점이 참여해 1인 출판의 과정과 활동 이야기, 1인 출판사의 지향과 정체성 등을 공유하고, 각 서점의 독립출판 도서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오는 10일에는 오후 2시부터 서점 ‘물결서사’에서 참여하는 ‘상처 없는 계절, 쓰기 좋은 날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노벨문학상 수상자 ‘아니 에르노’의 작품을 번역하고, 소설과 에세이 등을 출간하며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유진 작가가 초청돼 작가의 에세이 ‘상처 없는 계절’과 번역서 ‘세상의 발견’을 통해 글쓰기와 번역관을 공유한다.

 

전주시립도서관에서 일하는 사서와 익산지역 학교 사서교사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강연도 마련된다. 서점 ‘책방 똑똑’은 오는 21일 오후 2시, ‘도서관은 살아 있다: 사서와의 대화’를 주제로 도서관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직 사서들의 생생한 도서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끝으로 서점 ‘호남문고’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호남문고 상주작가 장마리 소설가와 함께 각자의 독서 습관을 테스트해보고, 작가가 처방하는 책에 대해 알아가는 ‘위험한 독서 vs 유익한 독서’를 주제로 한 강연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완산도서관 3층 자작자작 책 공작소에서는 강연과 연계한 서점별 특색있는 북 큐레이션도 함께 진행된다. 이 큐레이션은 오는 12월까지 만날 수 있다.

 

가치서점 강연 프로그램은 운영일 2주 전부터 접수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지난 7월 재개관한 완산도서관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 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