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는 ‘로서’, 사물에는 ‘로써’를 쓴다는 생각을 지우면, 잘 쓸 수 있어요 맞춤법과 문법에 맞는 표기, 표현을 통달(洞達)한다는 것은 그 누구에게든 쉬운 일은 아니다. 그 일은 어쩌면 어떤 언어 사용자에게든 가능하지 않은 일일지도 모른다. 말과 글을 잘 써 보겠다는 마음가짐, 그에 따른 행동(노력)만 있어도 최선의 경지에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올초 어느 대학교의 대학생, 대학원생 대상으로 맞춤법, 문법 강의를 했다. 그 학교의 이름을 생각하면, 그 학생들은 맞춤법, 문법 지식을, 그것도 꽤 높은 수준으로 갖추고 있으리라 예상되는 경우였다. 그런데 요구 사항을 미리 파악해 두면 강의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여 실시한 사전 조사의 결과를 전달받고는 적이 놀랐다. 강사인 나에게 묻고 요청하는 내용들 중에서 많은 분량이, 맞춤법과 문법에 맞게 잘 쓰고 싶다는 열망, 그 열망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내용이었다. 끊임없이 우리 말글을 잘 쓰고 싶어 하는 학생들의 그러한 태도는 강의를 준비하는 나를 분발시키기에 충분했다. 오늘 ‘우리 말글 잘 써 보기’의 하나로서, 한글 맞춤법 제57항에서 다룬 ‘구별하여 적는 말’을 살펴보자. 이 규정에서는 ‘걷잡다/겉잡
디카페인,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것을 알려주다 커피가 인연이 되어 만난 사람들, 같은 하루 다른 시간대에 사는 나를 그들에게 맞추기 위해 연차를 내고 카페로 향한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한 마음이 계단을 한걸음에 오르게 만든다. 성큼성큼 걸어 카페에 도착한다. 먼저 도착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반가운 그들이 멀리서 보인다. 오늘은 강사가 아닌 인생의 선후배로서 서로 둥근 테이블에 마주 앉아 삶의 향미를 나누려 한다. 가벼운 안부를 나누고 커피를 주문한다. 여러 메뉴 중 디카페인이 눈에 들어온다. 어느 나라 생두인지 정보가 쓰여 있는 다른 커피들 사이에 아무런 정보 없이 덩그러니 혼자 있는 네 글자. ‘디카페인’ “디카페인 따뜻하게 주세요.”라고 주문을 하니 “선생님! 디카페인 커피 드실 거에요?”하고 의아한 듯 묻는다. “네, 오늘은 이 아이를 알아보고 싶어요.”라고 웃으며 대답을 한다. 디카페인 커피는 생두에서 카페인 성분을 일정 부분 제거한 커피를 의미한다. 카페인 성분을 전부 제거한 것이 아닌 카페인 함량을 줄여 그 성분이 소량인 커피를 디카페인 커피라고 한다. 디카페인 커피에 대한 기준은 국가마다 상이하다. 미국의 식품의약국(FDA)에서는 카페
[대한민국교육신문] 광주시교육청은 18일 광주시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 대강당에서 광주 지역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2025 광주 국제교류 사업 및 용역 입찰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국제교류 사업 운영 자격을 갖춘 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프로그램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올해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바퀴 16개 프로그램 ▲찾아가는 자기주도 진로 탐색 및 독서교류 프로그램 등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 ▲You & I Together 프로그램 등 광산교육국제화 특구 사업 등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한다. 설명회에서는 해당 사업 내용, 용역 입찰 방식을 비롯한 계약방법 및 절차, 제안요청서 예시 및 제출, 낙찰자 결정 방식 등 계약 전반에 대한 정보를 안내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등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업체가 입찰에 참여해 국제교류 사업의 질을 높이고, 학생, 학부모의 만족도가 올라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광주광역시교육청]
[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는 3월 18일 세종청사에서 ‘글로컬대학(2024년 지정) 제3차 혁신지원 토론회’를 개최했다. 교육부는 대학 안팎의 벽을 허물고 특성화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지역대학을 육성하여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3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0개 혁신모델(31개교)이 글로컬대학 혁신모델로 지정되어 행·재정적 지원을 토대로 혁신을 실현해 가고 있다. 교육부는 글로컬대학을 규제혁신의 시험대(Test-bed)로 삼아 다양한 규제특례를 지원하고, 이를 토대로 법령 및 제도를 개선하여 혁신 모델과 성과를 전체 대학으로 확산하고 있다. 특히 글로컬대학 혁신지원 토론회는 글로컬대학이 다양한 혁신모델을 창출하는 과정에서 직면하는 혁신 난점을 공동으로 해결하고 성과를 고도화하기 위해 교육부-글로컬대학 간 공동의 문제해결형 합의체(거버넌스)로서 추진 중이다. 이번 3차 토론회는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한국승강기대(통합·연합), 국립목포대와 함께 진행했다.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는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계기로 국립 일반대학-공립 전문대학 간 통합 및 한국승강기대와 연합을 통해,
[대한민국교육신문]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월 13일, 한국보육진흥원(원장 조용남)에 방문하여 직원들을 격려하고,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실시한다. 한국보육진흥원은 영유아보육을 총괄 지원하는 법정 공공기관으로 지난해 6월 유보통합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보건복지부에서 교육부로 이관됐다. 이번 방문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첫 한국보육진흥원 방문으로, 교육부의 영유아 보육 정책과 사업을 지원하는 진흥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역할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한국보육진흥원은 어린이집 평가·관리, 보육교직원 자격관리 및 지원과 종합적 양육지원사업 등 기관의 주요 사업과 성과를 보고하고, 영유아 교육·보육에 대한 포괄적 지원을 위한 진흥원의 기능 재정립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부모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영유아 교육·보육의 질을 제고하여 영유아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것은 지금 우리 사회의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이다.”라고 강조하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한국보육진흥원의 역할과 기능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뉴스출처 : 교육부]
[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사장 김유열)는 3월 17일, 초·중·고교생 대상 인공지능(AI) 기반 자기주도 학습 지원시스템인 ‘인공지능(AI) 단추 플러스’를 개통한다. 이비에스(EBS) ‘인공지능(AI) 단추 플러스’는 기존의 인공지능(AI) 학습지원시스템인 단추(단계별 추천학습) 서비스를 고도화한 것으로, 심층학습(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한다. 본 서비스는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서비스 누리집에 접속하여 학교급별(초·중·고)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역사/한국사에 대한 맞춤형 학습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고도화로 중·고 부분에 ‘인공지능(AI) 코스웨어(진단평가→개념학습 →심화학습→최종평가)’ 및 ‘단과학습관(신설국어·영어, 고도화수학)’이 새롭게 도입됐다. 인공지능(AI) 코스웨어 학습관에서는 자가진단·진단평가를 실시한 후 자신의 수준에 맞는 과정(개념학습, 심화학습, 최종평가)을 추천받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이때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받아 틀린 문제나 부족한 개념에 대해 충분히 학습할 수 있으며, 고도화된 학습분석을 통해 자신의 학습현황과 학습진단 결과도 한눈
[대한민국교육신문] 제주도교육청 제주국제교육원은 17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제주외국문화학습센터에서 제주시 지역 초등·중학생 750여 명을 대상으로‘글로벌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교실에서는 학교별로 센터를 방문해 놀잼꿈잼북잼 다목적 놀이공간에서 학습과 놀이를 즐기며 창의력과 사회성을 키우고 다양한 국가의 문화와 예절을 배우며 의사소통 능력까지 향상할 수 있다. 또 실물환경 체험실에서는 원어민 교사와 함께 공항, 레스토랑, 병원, 백화점, 환전소, 식료품점 등 실생활 상황별 의사소통을 경험하며 실용적 영어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이유선 원장은“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국제적 의사소통 능력과 다문화 이해를 키우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영어 실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교육청]
[대한민국교육신문]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은 디지털 학습환경 변화에 발맞추어 학생들의 성장을 위하여 디지털 시민교육 관련 실천학교 18교, AI정보교육 중심학교 4교를 운영하며 교원 역량강화를 위하여 다이나믹(다음, 이음, 나눔, 믹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시민교육은 디지털 시민역량과 디지털 창의역량으로 나누어 학생을 교육한다.'디지털 시민역량교육'은 디지털 사회에 대한 이해와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디지털을 활용하며 공동체 문제 해결에 참여하고 실천하는 역량을 기르는 것이고 '디지털 창의역량교육'은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생산, 활용, 공유하여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역량을 신장하는 것이다. 'AI·정보교육 중심학교'는 정보(실과)교과를 중심으로 AI·정보교육 우수모델을 운영하고 인근 학교 간 AI교육 성과 나눔, 학교 연계 AI교육 체험 캠프 등을 운영해서 지역의 AI교육 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한 모델 및 거점교 역할을 하게 된다. 실천학교와 중심학교의 운영 기간은 3월부터 내년 2월까지이며 디지털 시민역량 실천학교 5교, 디지털 창의역량교육 실천학교 13교, AI정보교육 중심학교 4교
[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는 3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학생의 정서・행동 지원(시행 : 공포 6개월 후 처음 시작하는 학년도)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정서‧행동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은 전문가 등의 의견을 바탕으로 상담·치료 등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원활한 지원을 위한 보호자의 협조 규정과 비용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나아가, 보호자가 학생에 대한 상담‧치료 권고를 정당한 사유 없이 지속해서 이행하지 않을 경우,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예외적인 상황에서는 학생에게 상담 또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2. 전문상담교사 배치 기준 개선(시행 : 공포 후 6개월) 기존에는 학교에 전문상담교사를 두거나 시‧도교육행정기관에 전문상담순회교사를 두도록 했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학교에 전문상담교사를 두도록 하고 학교 규모에 따라 전문상담교사가 배치되기 어려울 경우에는 전문상담순회교사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학교의 상담역량이 강화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대한민국교육신문]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월 14일, 사교육 경감을 위한 교육부-교육청 협력 및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부총리-시도교육감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서 교육부는 △ 2024년 초중고사교육비조사결과 발표(3.13.) 후속으로 사교육 경감을 위한 주요 정책적 대응방안을 교육청과 논의하고, △ 시도별 사교육 특징 및 지역 여건 등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사교육 경감 대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청의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와 교육청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교육개혁 과제들의 실행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결과는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부응하지 못했다.”라고 말하며, “교육부는 사교육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교육개혁 과제의 안착과 확산을 지속 추진하고, 지역 여건에 기반한 맞춤형 사교육 대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뉴스출처 : 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