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과 가족 중심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6월부터 ‘2025 온 가족 북웨이브 100일 챌린지’를 운영한다. 2024년 함께 읽는 독서 캠페인 일환으로 시작된 100일 챌린지는 올해 2년 차를 맞이하였으며, 서울특별시교육청어린도서관이 주관한다. 100일 챌린지는 온 가족이 함께 ‘1일 20분, 100일간’책을 읽고 소통하며 공감하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서울시교육청 23개 도서관 및 평생학습관을 중심으로 11개 교육지원청과 자치구 공공도서관이 함께 참여하는 범시민 독서운동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오는 6월 14일(토)에 열리는 「온 가족 북웨이브 한마당」에서는 챌린지 참여 가족의 독서 다짐식을 통해 100일 챌린지의 공식적 시작을 알리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온 가족 북웨이브 100일 챌린지’는 6월 20일(금)까지 신청하며, 온라인(https://lib.sen.go.kr/) 또는 오프라인(서울시교육청 도서관·평생학습관 방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서울시민 누구나 가족 또는 개인이 참여할 수 있으며, 학교별 친구들과도 함께 참여하
서울시가 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중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서울런 맞춤형 학습지원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센터에 소속된 중학생 누구나 양질의 온라인 콘텐츠와 멘토링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장벽을 없앤 첫 시도로, 학습 자원이 부족한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충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학습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런은 사교육이 어려운 취약계층 6~24세 청소년에게 온라인 강의와 1:1 멘토링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시 대표 교육복지 정책으로 ’21년 8월 출범해 현재 3만 4천여 명의 회원이 이용하고 있다. 서울런 서비스 대상자는 중위소득 60% 이하·법정 한부모가족·학교 밖·다문화 가족·국가보훈대상·북한이탈주민 청소년·가족돌봄청년·건강장애학생·관외 아동복지시설 입소 아동 등이다.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중 서울런 서비스 대상자는 약 44%이지만, 실제 가입률은 21% 수준에 불과하다. 또한 대상자와 비대상자가 함께 있는 환경에서 낙인감 우려로 인해 서비스 활용도가 낮다는 한계가 지적되어 왔다.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서울런은 학습콘텐츠를 제공하고 센터는 아동 학습을 직접 관리하며 교육격차 해소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본
[대한민국교육신문] 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여선)은 5월 22일 광양시 농업인교육관에서 관내 초·중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광양 학생 K-food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나의 재능 발견! 우리 쌀·매실의 재발견! 함께 만드는 건강한 미래’라는 주제로 지역의 대표 식재료인 우리 쌀과 광양 매실을 이용한 2인 1조 팀별 요리 만들기로 학생들에게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창의력, 협업 능력, 다양한 재능계발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K-food 페스티벌’이라는 행사명에 맞게 모두가 함께 즐기는 요리 축제의 장이 되었다. 광양 관내 초등학교 6학년 32팀, 중학교 3학년 15팀, 총 47팀 94명의 학생이 참가하였으며, 초등 부문은 ‘사랑의 도시락 만들기’로 직접 쓴 손 편지와 함께 감사의 마음과 창의적인 표현력을 요리에 담아냈다. 중등 부문은 ‘학교급식 메뉴 1가지 만들기’로 실제 학교급식에 반영할 수 있는 실용적인 레시피를 제안하고 직접 조리하며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되었다. 더불어, 광양시 관내농협에서는 식재료용 쌀, 매실청, 매실장아찌와 참석자에게 제공되는 기념품용 쌀을 기증해 우리 쌀·광양 매실을
[대한민국교육신문]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4~27일 대강당 및 광주광역시교육청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관내 유·초·중학교 특수학급 담당교사와 특수학급 미설치 학교 교사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상반기 특수학급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내년 상급학교 진학을 앞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원활한 진학을 돕고, 업무 담당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해 효율적인 학급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설팅은 ▲진학 절차 안내 ▲특수교육대상자 선정·배치 절차 ▲참석자-담당자 간 전문상담 ▲질의응답 등 특수학급 운영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컨설팅 내용을 토대로 상급학교 진학 관련 교내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학부모들의 특수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교육지원청 이성철 교육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상급학교로 진학한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chord3@naver.com
있는 그대로, 커피 좋은 사람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논리보다 마음이 먼저 알아채는 ‘촉’ 이란 감정으로 알 수 있을까? 일상에서 촉으로 불리는 “육감(六感)”은, 오감(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어떤 직감에 해당한다. 이 감각은 진짜 감각일까? 아니면 한순간 스쳐가는 사념(思念)일까? 분석이나 논리를 거치지 않고 즉각적으로 떠오르는 판단, 즉 인간의 인지 기능 중 하나로 심리학에서는 이를 직관(intuition)으로 이해한다. 과학적 관점에서 육감은 인간의 뇌가 오감 외에도 내장 감각, 균형 감각, 온도, 통증 등 다양한 감지 시스템을 종합해 판단을 내리는 복합적 결과로 본다. 말하자면, 육감은 우리 몸 전체의 기억과 경험이 만든 응축된 반응이라 할 수 있다. 개강 첫날, 자리에 앉은 수강생들을 바라보며 나의 시각과 육감이 분주해지고 있음을 느낀다. 표정, 옷차림, 눈빛, 보이지 않는 기류까지 읽기 위해 나의 감각들은 바삐 움직인다. 시선과 생각의 바쁨을 멈추고, 차분히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려 질문해 본다. “어떤 커피 좋아하세요?” “고소한 커피요.” “산미가 있는 커피요.” 돌아온 답에 다시 묻는다. “좋은 커피는 어떤
전남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고락동)는 지난 5월 31일, 벌교스포츠센터와 벌교초등학교, 벌교중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2025. 제2회 전남교원단체총연합회 배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단과 응원단 등 약 300여 명이 참가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며 스포츠로 하나 되는 자리가 됐다. 도내 12개 시·군교총이 참가한 이번 배구대회는 조별 리그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 결과 광양교총이 우승을 차지했고, 순천교총이 준우승, 목포교총이 3위를 기록했다. 수상 팀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됐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오늘 대회를 통해 탄탄한 전남교육의 단합을 도모하고 소통의 자리가 되는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선생님들이 보람과 긍지를 갖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락동 회장은 “단순히 승패를 가리는 스포츠 행사를 넘어, 교육공동체로서 결속을 다지는 소중한 자리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전남교총은 앞으로도 교권 보호와 권익 신장을 위해 앞장서겠다. 교권이 바로 서야 교육이 바로 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회 준비를 해주신 전남교총 조직강화위원회의 노력과 헌신에 행사를 잘
[대한민국교육신문] 서울특별시교육청(정근식 교육감)은 9,966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하고, 5월 23일(금) 서울특별시의회에 제출한다. 추경 예산(안)은 2025년 기정예산 10조 8,026억 원 대비 9,966억(9.2%) 증가한 금액으로 시의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되면 총 예산액은 11조 7,992억 원이다. 추경안의 세입 재원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3,130억 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4,043억 원, 2024 회계연도 결산 결과 순세계잉여금 2,836억 원 등으로 마련했다. 세출 예산은 기초학력 보장, 수업·평가 혁신, 위기학생 지원 등 주요 교육시책 사업 및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조성을 위한 사업에 집중 편성하였다. 주요 내용으로는 첫째, 기초학력 보장에 중점을 두었다. 난독, 난산, 경계선 지능 등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심층진단 및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를 전 교육지원청으로 확대하는데 36.5억 원, 학교 내에서 학습에 어려움을 겪거나, 배움이 느린 학생들에게 수업 중 맞춤 교육 및 방과후 지도 강화를 위해 118억 원을 증액하였다. 둘째, 학생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 수업·평가 혁
[대한민국교육신문]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경애)은 15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학교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보안교육과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관리 수행능력 향상, 그리고 청렴한 행정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관내 21개 초·중학교의 행정실장이 참석했으며, 개인정보 관리 방안, 최근 학교 감사에서 지적된 주요 사례 분석, 공직자 청렴의무 이행 등에 대해 실무 중심으로 진행했다. 보안교육에서는 개인정보 오·유출 방지를 위한 조치 사항과 관련 법령의 핵심을 중심으로 안내하고, 학교 감사 주요 지적사항은 8개 분야(복무, 정보·보안, 예산편성, 물품·용역계약, 공사계약, 일반지출, 학교운영위원회, 학교발전기금)별로 구체적인 사례들을 바탕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특히 청렴교육 시간에는 공직자 부패행위 유형, 금품수수 금지 기준, 부당지시 대응법 등 실질적인 내용을 안내하였다. 이경애 교육장은 “보안은 교육 현장의 정보를 안전하게 지키는 최소한의 책무이며,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 덕목이자 의무이다. 앞으로도 각급 학교 현장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학교 행정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담양교육지원청은 이번 교
[대한민국교육신문] 광주 고등학생들이 지역 대학에서 개설한 수업을 들으면 고등학교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27일 조선대학교 본관 청출어룸에서 조선대학교와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교육부에서 고교생의 과목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고교-대학 연계 학점인정 체제 구축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시교육청과 조선대는 오는 8월까지 고등학생 대상 학점인정 과목을 공동 개발·승인할 예정이다. 분야는 과학, 예체능 등 2개다. 또 시교육청은 6월 5일에는 조선간호대학교와 같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간호 과목 개발에 들어간다. 최종 승인된 3개 분야 과목은 오는 9월 조선대와 조선간호대에서 개설하면 본격 운영된다. 이에 따라 이들 대학에서 ‘고교-대학 연계 학점인정 과목’을 들은 고등학생은 고등학교 학점 뿐 아니라 대학 학점으로도 인정 받게 된다. 단, 대학 학점 인정은 해당 대학에 진학할 경우에만 적용된다. 시교육청과 대학들은 ▲공동관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 ▲학점 인정 기준 정비 등을 통해 과목 개발을 추진하고, 교육과정 컨설팅, 운영 성과 점검 등을
[대한민국교육신문]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제13회 S2B 청렴계약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매년 교육기관용 지정정보처리장치인 S2B(학교장터) 시스템을 통해 청렴한 계약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교육기관·학교·개인·단체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소속 학교당 평균 조달 실적 ▲월평균 학교 이용률 ▲전년 대비 증감률 ▲교육지원청 조달 실적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호남지역 교육지원청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서부교육지원청 이성철 교육장은 “이번 수상은 소속기관과 각급학교 직원 모두의 적극적인 노력과 동참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S2B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공정하고 청렴한 계약문화가 정착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chord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