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길고 더운 올여름, 잘 나는 방법은? 기운 없고 무더운 여름을 잘 나는 방법, 선조들의 지혜 올여름은 체감상 유독 더웠다는 1994년과 2018년 여름을 능가하는 더위였습니다. 이번 주 목요일인 8월 22일. 드디어 더위가 가시고 진정한 가을이 시작된다는 ‘처서’입니다. 처서가 되면 신기하리만큼 날씨가 선선해집니다. 그간 더운 여름 보내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 계속 이렇게 더우면 어쩌지.. 하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면서 수분과 전해질이 부족하게 되고, 체온을 낮추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쉽게 온열질환인 열사병과 일사병에 노출되기 쉬운데요. 그럼 여름을 아프지 않고 잘 나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비법은 승정원일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바로 ‘생맥산’입니다. 왕의 명령 즉, 왕명의 출납을 관장하는 승정원에서 쓰는 일지인 승정원일기에 의하면 조선의 왕가에서는 맥문동의 뿌리를 ‘생맥산’이라는 음료로 만들어 먹었습니다. 효종 4년 5월의 승정원일기에는 ‘생맥산은 하절다음, 불구첩수지약’이라는 말이 등장하는데요. 이는 생맥산은 여름에 많이 마시고, 첩수에 구애받지 않는다. 즉
계절이 바뀌는 입추, 감기 안 걸리는 아이 만들기 감기는 결국 면역 싸움 날씨가 아직 무덥지만, 가을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아니 아직 이렇게 더운데 무슨 말이냐구요? 우리 선조들은 1년을 24절기로 나누곤 했습니다. 그중 여름이 끝나고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열세 번째 절기인 입추가 지난 8월 7일부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날부터 입동 전까지를 가을로 보는데요. 속된 말로 입추가 지나면 기온이 조금 떨어져 시원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하여 ‘입추 매직’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이렇게 큰 환절기가 되면 어머니들의 가장 큰 걱정 중 하나는 역시 아이들이 ‘감기 안 걸리고 잘 넘어가야 할 텐데’ 일 겁니다. 최근 수족구도 크게 유행해서 아이들 면역이 많이 떨어져 있고, 한동안 잠잠했던 코로나도 다시 유행 중이라 걱정이 더욱 크실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 그럼 어떻게 감기 안 걸리고 잘 넘어가게 할 수 있을까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결국 감기는 바이러스 질환이기 때문에 아이 체내 면역을 튼튼하게 하면 감기 바이러스가 침투하더라도 독한 항생제 없이도 잘 이겨낼 수 있습니다. 이쯤 되면, 우리 독자분들은 ‘아니 선생님~ 그건 저도 알아요~ 면역을 어떻게 키우는지가 궁금한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