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전남 미래형 늘봄학교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법·제도 개선 방향을 제안했다. 이번 제안은 늘봄학교의 안착을 위해 운영 중인 ‘전남 미래형 늘봄학교 집중지원단’(위원장 정철)의 현황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집중지원단은 2024년 11월 전라남도의회, 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 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 지역교육청 관계자 등 30명으로 구성됐으며, 협의회와 현장 방문을 통해 전남형 늘봄학교 운영 실태를 분석해 왔다. 특히 전남은 농어촌과 도서벽지 학교 비율이 높고 소규모 학교가 많아 획일적인 돌봄 운영이 어렵다는 점에 주목해, ‘도심형’과 ‘농어촌형’으로 구분해 미래형 늘봄학교 모델을 구체화했다. 아파트 유휴 공간과 마을시설을 활용한 학교 밖 늘봄교실, 지자체와 협력한 거점형 늘봄센터 운영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집중지원단은 협의회와 현장 방문을 통해 늘봄학교 운영 인력 문제, 강사 수급의 어려움, 돌봄 중복과 사각지대 문제를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도출했다. 이를 토대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적 돌봄 체계 구축, 교육청과 지자체 간 역할 분담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9~23일 순천 청암대학교에서 ‘기초학력전담교사 직무연수’를 갖고, 학생 맞춤형 문해력‧수해력 지도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이번 연수는 기초학력전담교사가 학생별 학습 특성을 이해하고,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문해력과 수해력 맞춤 지도를 실천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뒀다. 연수 과정은 공통 연수와 문해력·수해력 연수로 구성했으며, 문해력과 수해력 과정은 기초와 심화로 나누어 연차별로 기초학력전담교사가 자신의 경험과 전문성에 맞춰 학습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특히 학습지원대상학생의 지원 범위를 기존 1~2학년에서 올해부터는 1~6학년까지 확대한 점을 반영했다. 연수 주요 내용은 ▲ 기초학력전담교사제와 학습지원대상학생에 대한 이해 ▲ 국가기초학력지원시스템에 대한 이해 ▲ 초기 문해력 검사 방법 및 수업 설계 ▲ 수해력 검사 방법 및 수업 계획 ▲ 문해력 수업 설계 ▲ 분수 및 나눗셈 지도 등이다.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사례 중심 수업을 통해 기초학력전담교사들이 학생의 학습 수준과 정서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개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수업을 설계·운영하는 역량을 높일 수 있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문해력과 수해력 진단
요즘 일요일 저녁, 텔레비전 앞에 모인 전국의 할아버지, 할머니의 얼굴에는 설렘으로 충만하게 된다. 《왔다! 내 손주》의 방송 프로그램이 기다려지는 상황에서다. 이 방송은 해외에 사는 손주들이 한국의 조부모를 찾아오는 여정을 따라가며 세대와 국경을 넘나드는 공감과 학습의 순간을 포착하는 OBS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가족 예능을 넘어, 우리가 잊고 사는 가족과 교육의 본질적 가치와 중요성을 되돌아보게 한다. 프로그램의 기본 구조는 간단하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는 깊다. 비행기를 타고 지구촌 곳곳에서 한국으로 온 손주들은 할머니·할아버지와 함께 일주일을 보내며 서로의 문화와 생활 방식에 부딪히고, 웃음을 나누며 서로를 이해해 가는 잔잔한 과정을 심도 있게 보여 준다. 외국에서 자란 아이들의 모습, 그리고 그 아이들을 처음(또는 오랜만에) 보는 조부모의 반응은 때로는 낯설고 서툴지만, 그 과정 자체가 교육적 상호작용으로 더없이 귀중한 경험이 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는 단지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넘어, 격대교육(intergenerational learning)이 자연스러운 현장을 목격한다. 학술 연구는 다세대 학습이
(대담 도입) 부산 강서구는 지금, 에코델타시티·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추진, 가덕도신공항과 연계 교통망 확충 등 굵직한 국책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되면서, 강서의 변화는 부산의 미래 지형을 바꾸는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이에, 대한민국교육신문 김형찬 부산시 강서구청장과 ‘현장대담’ 방식으로 구정의 방향과 과제를 짚었다. 무엇보다 이날 대담의 무게중심은 ‘도시계획의 전문성’에 놓였다. 강서구는 신도시 개발이 본격화될수록 도시 구조와 생활권 설계의 정교함이 성패를 좌우한다. 김형찬 구청장은 한양공대 건축학과 출신으로 도시계획기술사, 부산시 건설본부장·도시균형재생국장·건축주택국장 등을 두루 거친 ‘도시계획·도시행정’ 실무형 전문가다. 대형 사업이 ‘착공’에서 ‘정착’으로 넘어가려면, 계획의 일관성과 행정의 연속성이 필수라는 점에서 “강서의 도시 설계는 임기 단절이 아니라 축척과 연결로 완성돼야 한다”는 메시지도 함께 부각됐다. Q1. (2025년 평가와 2026년 키워드) 지난 1년,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이었습니까? 2026년 구정을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면? A. 강서는 부산의 ‘내일’을 준비하는 도시이자, 대한민국이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의 도시라
대한민국교육신문은 26년 1월 26일, 부산 동래구청 구청장실에서 장준용 동래구청장과 현장 대담을 진행했다. 대담에 앞서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재임 기간 급여를 구민을 위한 나눔과 지역 환원에 사용해 왔다며 ‘말’보다 ‘실천’으로 행정을 증명하고 있다는 의지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그는 특히 “구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은 지속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도시 인프라, 교육·돌봄, 복지 안전망처럼 장기 설계와 단계적 집행이 필요한 과제는 중간에 방향이 흔들리면 성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연임 논의는 개인의 정치가 아니라, 정책의 연속성과 예산 집행의 안정성을 통해 구민에게 더 큰 효익을 돌려주는가의 문제로 귀결된다는 설명이다. (대담 도입부-대표이사) 지금부터 장준용 동래구청장님과 대담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동래구의 구정을 소개하는 자리를 넘어, 역사·문화의 도시 동래가 변화하는 부산의 흐름 속에서 교육·돌봄·정주를 어떤 우선순위로 재설계하고 있는지 짚어보는 자리입니다. 오늘은 성과뿐 아니라 과제까지 함께 확인하며, 동래구가 지향하는 ‘살기 좋은 중심도시’의 기준을 들어보겠습니다. Q1. 2025년 평가와 2026년 키워드(생활
광주시교육청AI교육원(이하 광주AI교육원)은 오는 28일 오후 2시 본원(북구 능안로 30번길 7) 대강당에서 개원식을 개최한다. 이번 개원식은 교육청, 시의회, 기업, 대학, 시민,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교육 격차를 넘어 AI 기본교육 시대를 열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정선 교육감과 교사, 학생, 학부모 대표가 AI 시대에 필요한 ‘사람 중심의 AI 기본교육 비전 선언문’을 선포하며 광주형 AI 기본교육 시대의 개막을 알린다. 이어 알하산 야신 존스홉킨스대 수석 교수 등 국내외 AI 전문가들이 ‘AI 기본교육의 필요성과 방향’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며, 시민과 공교육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1·2층 전시체험 공간에서는 자율주행·에너지·헬스케어·문화예술 등 지역 주력산업 콘텐츠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사는 AI 교육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AI교육원 AI교육부(062-519-0463)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AI교육원이 대한민국의 AI 교육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첫발을 내디뎠다”며 “학생과 시민을 포함한 모든 교육공동체가 AI 교육을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27, 29일 교사성장마루에서 교원을 대상으로 ‘경제 흐름을 읽는 눈: 환율과 원자재 이야기’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환율과 원자재 등 급변하는 실물 경제 흐름을 이해하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경제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환율 급등락의 원리와 가계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상반된 원자재 가격의 이유와 산업별 명암 분석 ▲어려운 경제 뉴스를 학생들의 생활과 연결해 알기 쉽게 재구성하는 방법 등 이론과 눈높이 교육을 결합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용봉초 김성은 교사는 “초등학생들에게는 원자재나 환율의 개념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는데, 스마트폰 속 금속 이야기, 환율 상승에 의한 해외여행 비용 증가 등 생활 속 사례를 통해 경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원이 먼저 세상의 흐름을 읽고 이해해야 학생들에게 더 넓은 미래를 보여줄 수 있다”며 “교원들이 경제·사회적 소양을 갖추도록 다양한 주제의 연수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교육신문 김영식 기자 chord3@naver.com]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28일 누리집 및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https://edurecruit.go.kr)을 통해 ‘2026학년도 공립 초등교사 등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유치원, 초등, 특수(유), 특수(초) 4개 분야에 332명이 지원한 가운데 1차(교직논술, 교육과정), 2차(교직적성심층면접, 수업실연‧수업면접 등) 시험을 거쳐 유치원교사 6명, 초등교사 29명, 특수교사(유) 3명, 특수교사(초) 5명 등 43명이 최종 선발됐다. 합격자 성별로는 여성이 86%(37명)에 달했으며, 남성 14%(6명)였다. 연령별로는 20대 39명(90.7%), 30대 3명(7%), 40대 1명(2.3%) 순이었다. 이 중 졸업자 29명(67.4%), 2월 졸업예정자 14명(32.6%)이었다. 합격 여부와 성적은 오는 2월 2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교직원채용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차 시험 답안지는 2월 3~4일 시교육청 별관 1층 고시관리실에서 열람 가능하다. 합격자는 시교육청에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시교육청은 2월 11~25일 신규 교사 임용예정자 연수(원격연수 포함)를 진행하고, 3월 1일부터 각급학교에 순차적으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23일 광주시교육청교육연수원 중강당에서 시민단체 및 교원단체와 공동으로 ‘광주·전남 교육행정통합 추진 현황 공유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시교육청과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교육시민연대, 광주참교육학부모회, 전교조광주지부, 광주교사노동조합 등 민·관 교육단체가 참여해 행정통합에 따른 교육 자치권 수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시교육청 장석준 기획조정팀장이 ‘광주·전남 교육행정통합 추진현황’에 대해 안내하고, 이어 광주교사노동조합 박삼원 위원장은 ‘행정통합에서의 교육자치 강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박 위원장은 ▲교육기초자치단체 신설 ▲교육감 선거 연령 하향 ▲교원 추가 정원 확보 ▲중앙정부 권한의 이양 등의 제안했다. 지정토론은 광주교육대학교 노희정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전교조광주지부 김승중 교육자치특별위원장, 정희곤 전 광주시의회 교육위원장, 광주참교육학부모회 김경희 대표 등이 토론을 벌였다. 토론자들은 통합의 당위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안전장치와 숙의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교조광주지부 김승중 교육자치특별위원장은 “준비
대구한의대학교 부설 치유과학연구소의 겸임, 객원연구원과 함께 경주박물관 금관전시회를 다녀왔다. 치유과학연구소에 대해 알아보고, 그들이 예술과 함께 지향하는 치유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치유과학연구소는 ‘치유’를 특정 치료기법 하나로 한정하지 않고, 심리·신체·생활·문화·기술을 포괄하는 삶의 전반적인 회복 과정으로 바라보는 학제 간 융합 연구기관이다. 연구소는 치유를 문제가 발생한 이후의 ‘치료’가 아니라, 삶의 리듬과 환경 속에서 미리 돌보고 예방하는 통합적 역량으로 이해한다. 그 문제의식은 박물관·미술관 경험을 ‘지식 전달’이 아닌 ‘자아 회복의 경험’으로 재해석한 신라 금관 탐방 세미나에서 구체적 실천으로 구현됐다. 연구소가 던지는 질문은 명료하다. '치유는 어떻게 과학이 될 수 있는가, 그리고 그 과학은 어떻게 다시 사람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는가.' 1. 치유를 '삶의 회복 과정'으로 정의하는 학제 간 융합 연구기관 설립 목적은 분명하다. 치유과학 기반의 융복합 연구를 통해 예방 중심의 통합심리치유 모델을 구축하고, 연구 성과가 학문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와 정신건강 증진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다. 즉, 연구실 안에서 끝나는 치유가 아니라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