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여주시 평생교육과 여주도서관은 2024년 12월 10일(스웨덴 현지시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며, 그녀의 문학적 성취를 기념하는 특별 도서 전시전 '한강의 책, 세계, 이야기'를 12월 14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강 작가의 문학적 성취를 기념하며 그녀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특별 도서 전시전으로,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세계적인 작가 반열에 오른 한강 작가의 문학적 가치를 여주 시민과 공유하고 문학의 힘과 감동을 함께 나누고자 기획됐다. 전시전은 여주도서관 북카페 ‘솔마루’에서 '한강의 책, 세계,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리며, 2025년 2월 28일까지 운영된다. 전시에는 한강 작가의 대표작인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를 비롯해 그녀와 관련된 약 20여 권의 도서가 포함된다. 여주도서관 북카페 ‘솔마루’는 평일(월~목, 금요일 휴관)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북카페를 방문해 한강 작가의 작품을 열람할 수 있다. 장지순 여주시 평생교육과장은
완급조절 지난 15일, 다니고 있는 음악학원에서 색소폰 연주회가 있었다. 연주회라고 해도 정식 음악회가 아니다. 크리스마스 모임이라는 이름으로, 같은 음악학원에서 배우고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 평소 연습하는 곡을 발표하는 이벤트였다. 나도 이중주와 사중주를 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중주는 여름부터, 이중주는 10월말부터 열심히 연습했으니 연주가 끝난 후에 해냈다는 큰 만족감을 느꼈다. 그 반작용인지 다음 날은 아무 것도 할 생각이 없고 다행히 일도 없는 날이니 오랜만에 하루종일 쉬고 있었다. '완급조절'이라는 말이 있다. 야구에서, 투수가 모든 타자에게 전력을 다해 던지지 않고 상대에 따라 힘을 조절하는 일, 즉 강타자에게는 전력을 다하여 던지고, 상대적으로 타격이 약한 타자에게는 힘을 아끼며 던지는 경우를 이른다. 원래 있던 그런 뜻에서 발전되어 일과 휴식의 균형을 잘 맞춰서 활력을 다시 얻는 것도 의미한다. 평소 잘하려고 하는 사람은 더욱 잘 쉬는 것이 어렵다. 조금 쉬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도 다른 일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휴식을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상태라고 부정적으로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에너지 없이 움직이는 사람은 없다. 자동
나와 마주하는 법 연두 빛 표지의 다이어리를 선물로 받았다. 2025년을 잘 맞이했으면 한다는 지인의 선물이었다. 늘 새해가 가까워질 무렵이면, 달력과 스케줄러를 사기 위해 서점을 찾는데 올해는 지인의 선물로 좀 더 이른 시점에 2025년의 시간을 마주했다. 그리고는 생각한다. 나의 2024년은 어떠했었는지를 말이다. 정말 이상하게도 2024년 한 해는 그 어느 해보다 빠르게 시간이 흐른 듯하다. 시간에 쫒기며 살아서인지, 등 떠밀리듯 타인에 이끌려 행했던 일이 많아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순식간에 지나버린 것 같아 여러 면에서 아쉬움으로 남는다. 한 해 열심히 사용했던 다이어리를 펼쳐본다. 24년은 이렇게 살아보겠다는 다짐과 각 월마다 써놓았던 여러 이슈들. 그리고 계획들이 가득하다.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하며 설레었던 시간도 있었고, 힘들게 지나간 순간들도 있었다. 기록으로 남겨진 12개월의 시간을 돌아보고, 그 속에서 나를 찾아본다. 외부의 자극이 많은 일상에서 자신의 삶을 돌이켜 보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은 작업인 듯하다. 지나간 날들이 모두 기억나지도 않고, 그 때의 내가 어떠했는지도 기록해 두지 않으면 쉽게 생각나지 않는 일들도 많다. 그
사는 게 힘들다는 너에게 겨울이 깊어갈수록 어둠은 일찍 찾아온다. 집으로 향하는 도로 위에서 차창 밖으로 보이는 하늘을 보며 감탄을 한다. 금방이라도 손에 잡힐 듯이 낮게 떠 있는 달이 무언가에 서서히 잡아먹히고 있는 것처럼 한쪽 귀퉁이가 잘려나간 채 어둠을 밝히고 있는 모양이 동화의 한 장면 같다. 문득, “저 달이 아름다운 동화처럼 느껴질 수 있을 만큼 나의 하루가 괜찮았구나.”라는 생각을 한다. 그랬다. 아침부터 조금 전까지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며 그들과 유쾌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채워진 감사한 날이었으니 말이다. 나는 이토록 충만한 하루를 보냈지만 사실 그렇지 못했을 누군가 때문에 조금은 마음이 쓰이고 아팠다. 며칠 전, 가까이 지내는 동생이 “왜 나만 사는 게 이렇게 힘들까요?”라고 했던 말이 가슴에 얹혀서 내려가지 않는다. 꾹꾹 눌러왔던 마음을 풀어내는 그녀에게 해 줄 수 있는 게 너무 없다는 생각이 스쳐 갔다. 동생도 저 달을 보았다면 무슨 생각을 했을까? 어쩌면 한없이 슬퍼 보였을지도 모른다. 같은 하늘을 바라보며 누구는 충만함을, 누군가는 슬픔을 느꼈겠다고 생각하니 하루를 살아낸다는 것은 참으로 외로운 일이 될 수도 있겠다 싶다. 살아낸다는 말
[대한민국교육신문] 경상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복과 한글을 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로 삼기 위해 국내 우수 한복 디자이너들과 손잡고 한글이 담긴 한복 디자인을 개발했다. 경상북도는 16일 도청에서 이철우 도지사, 김재수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 한복 개발에 참여한 구혜자 국가무형유산 침선장, 강미자 경상북도 한복분야 최고장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APEC 정상회의 한복 디자인 개발 및 시제품 제작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대한민국 한복 문화산업 거점기관인 한국한복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한복 디자인 개발에는 대한민국 한복 명장 등 8개 팀 10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5 한(한복, 한식, 한옥, 한지, 한글) 중 세계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과학적인 문자, 한글을 디자인에 가미해 가장 한국적인 한복을 만들었다. 이번에 개발한 한복은 앞으로 APEC 관련 각종 행사와 국제문화교류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활용할 예정이며, 한복 세계화의 새로운 역사가 쓰여 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철우 도지사는“2025년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품격 높은 전통문화를 세계인에게 알릴 수 있
[대한민국교육신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월 16일부터 12월 18일까지 정부세종청사 일대(대강당 및 세종청사체육관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혁신도전 연구공개전」이 개막했다고 밝혔다. 혁신도전 R·D 앞으로(APRO) 사업은 30개 이상 정부 부처에서 수행 중인 R·D 사업 중, 세계 최초의 혁신 기술로 세계 최고 수준의 목표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핵심 R·D를 선별·지정하여 차별화된 예산과 제도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으로 ▴한계도전 R·D프로젝트, ▴산업기술알키미스트 프로젝트,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등 9개 부처에서 주관하는 35개 사업이 선정됐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오픈랩의 메인 전시관은 혁신도전형 R·D를 의미하는 A·P·R·O(A관, P관, R관, O관) 연구관과 RND 지원관으로 구성되며, A관 R관에서는 ▴실험실에서 만든 인공고기, ▴자폐 치료 게임, ▴흉터없는 수술로봇, ▴재생되는 인체 등 실제로 연구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미있고 신기한 연구내용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혁신형소형모듈원자로, ▴달탐사선 모형 등 ▴우주, 원자력, 국방, 바이오, 인공지능, 양자, 소
[대한민국교육신문] 대전 서구 인재육성장학재단은 17일 구청 구봉산홀에서 2024년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하고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증서를 수여했다. 올해 장학생 선발인원은 고등학생 85명, 대학생 16명이며, 지급액은 1인당 각 100만 원과 150만 원으로 총 101명에게 1억 9천만 원이 지급된다. 서철모 이사장은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청소년, 청년들이야말로 지역발전의 초석”이라며 “보다 큰 꿈을 키워 미래와 혁신을 향해 힘차게 도전해 주시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서구와 장학재단에서는 지역의 인재가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구 인재육성장학재단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성적 우수와 취약계층, 특기 분야 학생 등 총 417명에게 3억 5천만 원을 지원해 미래 역량을 갖춘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을 도모하고 있다. [뉴스출처 : 대전시 서구]
[대한민국교육신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주관하는'2024년 차세대 매체 축제(미디어 페스티벌, Next Media Korea 2024)'행사가 12월 17일부터 18일까지 호텔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올해 10회차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매체(미디어) 혁신의 새로운 지도자(리더), AI(Empowering Media with AI)’라는 주제로, 방송·매체 분야 산·학·연 관계자들이 모여 인공지능 기술이 주도하는 매체 산업의 혁신 방향과 미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17일 개막식 시작에 앞서, 행사에 참석한 20여명의 방송·매체 업계 및 협·단체 주요 인사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후, 국내 방송·매체 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기존의 낡은 규제를 개선하고, 방송·미디어 작품 제작, 기술개발 지원 등 투자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개막식 / 시상식 】 행사 1일차인 17일 개막식에서는 먼저, 한해 동안 과기정통부에서 지원한 방송작품(콘텐츠) 중 창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정하는 ‘방송
[대한민국교육신문] 서울 서초구가 오는 19일 10시30분 엘타워 5층 오르체홀에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우수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서초의 미래, 기부자 100인과의 동행’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가 주최하고 서초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기부 활동에 참여해 온 기업, 병원, 종교시설, 주민 등 우수 기부자 100명을 초청하여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며, 기부 문화를 더욱 확산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의 공연을 시작으로 ▲ 우수기부자 40명에게 감사패 전달 ▲ 후원사업 성과 공유 ▲ 구청장, 기업 및 개인 기부자 대표 등이 기부동기와 경험을 함께 공유하는 기부토크 ▲ 기부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우수기부자들이 골대(기부함)에 공(기부금)을 넣는 기부퍼포먼스를 통해 기부가 얼마나 쉽고 의미 있는 활동인지 다시 한번 되새기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파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 한편에는 기부자 100인의 이름이 새겨진 ’기부 포토존‘을 운영하여 참석자들에게 의미있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대한민국교육신문] 부산 지역 초·중학생들이 한 해 동안 학교에서 익힌 영어 말하기 능력을 뽐낼 축제가 열려 주목받고 있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21일 낮 12시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초·중학생, 교사, 학부모 등 1천여 명을 대상으로 ‘2024 부산말하는영어 1.1.1.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학생 참여형 말하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영어 의사소통 역량을 키워주고, 학교와 지역사회에 영어 말하기 붐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체험 부스 운영, 레크리에이션, 퀴즈대회, 영어 경연대회 본선 등으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낮 12시부터 ‘부산말하는영어 1.1.1.’과 연계한 영어 말하기 및 문화 체험, 크리스마스 마켓 등 다양한 체험·기념 부스를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영어 말하기 체험 부스를 통해 ‘Harry Potter Studio’ 등 문화를 매개로 원어민 강사와 함께 영어로 말하는 경험을 쌓는다. 음악과 체육을 체험하는 ‘My Hobbies’ 부스, 부산 문화 체험을 위한 ‘Cafe Busan’도 마련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