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행정업무와 지원 부족 문제 해결 필요 학교 현장이 교육 본연의 기능 회복해야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전북교총, 회장 오준영)는 도내 유·초·중·고교 교원 및 교육전문직 8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정책 인식 및 개선 방향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교원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여 행정 업무 경감 및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교원들은 과도한 행정 업무와 지원 부족으로 인해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기 어렵다고 응답했다. 특히 ▲유치원 보직교사 수 개정 및 인력 확충 ▲초등 늘봄학교 운영 체계 개선 ▲고교학점제와 AIDT(인공지능 및 디지털 기술) 도입 대비 지원 강화 ▲순회교사 처우 개선 등 구체적인 개선 과제들이 제기됐다. 교원들은 이와 함께 행정 간소화 및 지원 시스템 확대를 통해 교육환경을 안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시사점으로는 △유치원 교원 87%가 보직교사 수 개정 필요성을 강조하며, 유치원의 특수성을 고려한 별도 기준 마련과 상시 근무 인력 확충을 요구했다. △초등 늘봄학교에 대해서는 40.2%가 부정적으로 평가하며, 행정 업무 분리 및 프로그램 질 향상을 요구했다. △고교학점제와 AIDT 도입 대비 지원 강화를 위해 교원 디지털 역량 강화, 인프라 확충, 매뉴얼 개발 등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26.88%로 나타났다. △순회교사 제도는 39.09%가 부정적으로 평가하며 처우 개선과 전일제 운영 검토를 촉구했다. 오준영 전북교총 회장은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 업무로 인해 교육에 전념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학교 현장이 교육 본연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행정 업무 경감과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교총은 앞으로도 교원의 권익 보호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대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대한민국교육신문 이현민기자]
‘연말연시(年末年始)’는 ‘한 해의 마지막 때와 새해의 첫머리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연말’과 ‘연시’는 사뭇 다른 느낌인데도, 이 둘이 묶여 ‘연말연시’라는 하나의 단어가 되었다. 이는 김소월 시인이 <산유화>에서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고 진다고 말했듯, 순환하는 섭리처럼 우리 한 해의 삶도 끝이 곧 시작인 하나의 고리와도 같기 때문일 것이다. ‘연말’에는 지나간 한 해를 돌아보게 되고, ‘연시’에는 펼쳐질 한 해를 조망하게 되어 우리의 시선이 반대인 것 같지만, 결국 하나의 우리 삶으로 묶여 있다. 연말연시에는 감성이 풍부해진다. ‘연말(年末) 감성’은 보람일 수도 있고, 슬픔이나 그리움일 수도, 후회일 수도 있다. ‘연시(年始) 감성’은 누구에게나 희망이고, 까닭 모를, 아니 아직은 까닭을 말하지 않아도 되는 소망일 수도 있고, 한껏 충만한 힘이다. 이러한 감성 속에 마무리와 시작이 이어지다 보니 연말연시에는 인사말을 건넬 기회도 많고, 누군가에게 인사를 하고 싶어지기도 한다. 연말연시에 하는 인사말도 정해져 있을까? 우리가 흔히 듣고 하게 되는 인사말이 있으니 무언가 정해져 있을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언어 예절 자료의 ‘특정한 때의 인사말-연말연시’*를 살펴보면, 송년 인사는 표준화된 말이 없음이 특징이라고 한다. 상대방에 대한 고마움의 뜻과 한 해 동안 애쓰며 살아온 것에 감사하는 뜻을 포함하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상대방에게 한 해 동안 있었던 기쁜 일과 슬픈 일에 대해 기쁨과 위로의 말을 하면 된다. ‘한 해 동안 보살펴 주셔서 고맙습니다.’, ‘한 해 동안 수고하셨습니다.’는 송년 인사의 좋은 예이다. ‘한 해 동안 보살펴 주셔서 고마웠습니다/감사했습니다.’처럼 과거형으로 표현하기도 하지만, 고마움이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때에는 ‘고맙습니다’ 같은 현재형이 더 정감 있어서 좋고, ‘수고하다’라는 말은 앞선 글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윗사람에게 쓰기보다 동료나 아랫사람에게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국립국어원 누리집 자료-연구 조사 자료-연구 보고서 연말(年末)에 사람들을 만나고 사람들과 헤어질 때, 올해나 정초(正初)*에 다시 만날 기약이 있든 없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새해 인사를 한다. 이는 직장, 학교, 이웃 등 누구에게나 예의에 어긋나지 않으면서 자연스러운 인사말로, 신년 인사의 정형으로 굳어졌다. 물론 대화 상대에 따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게.’, ‘새해 복 많이 받아라.’ 등과 같이 인사할 수 있다. *정초(正初): 정월의 초승 또는 그해의 맨 처음 연시(年始)에는 설날을 맞이하게 되니 세배에 대하여도 알아보자. 세배할 때 절을 하겠다는 의사 표시로 어른에게 으레 ‘절 받으세요.’, ‘앉으세요.’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말을 하기보다는 어른이 앉아 계신다면 말없이 그냥 절을 하는 것이 공손하다. 다만, 나이 차가 많지 않은 어른이 절 받기를 사양할 때에는, 권하는 의미로 ‘절 받으세요.’나 ‘앉으세요.’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세배는 원칙적으로 절하는 자체가 인사이기 때문에 어른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같은 말을 할 필요는 없다. 절을 하고 나서 어른들의 덕담이 있기를 기다리는 것이 우리나라의 전통 예절이다. 어른이 아랫사람에게 전하는 덕담은 ‘소원 성취하게.’ 같은 표현이 정형이라 할 만하다. 이 밖에도 상대방의 처지에 맞는 덕담을 할 수 있다. 한편, 절을 한 뒤 어른의 덕담이 곧이어 나오지 않을 때나 덕담이 있은 뒤에 어른께 말로 인사할 수 있다. 절을 받는 상대방은 대개 나이가 좀 있는 윗사람이고, 요즘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건강을 비는 인사말을 많이 하는데 건강 인사가 꼭 좋은 것도, 꼭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너무 건강에 초점을 맞추어 인사하면 오히려 듣는 이에게 ‘내가 벌써 건강을 걱정해야 할 만큼 늙었나.’ 하는 느낌을 들게 할 수도 있다고 한다. 특히 ‘만수무강하십시오.’나 ‘오래오래 사세요.’ 같은 인사말은 인사하는 사람의 마음과는 달리 어른에게 서글픔을 느끼게 할 수도 있다고 하니 염두에 두자. 윗사람의 처지에 맞게, 이를테면 ‘올해는 두루두루 여행 많이 다니세요.’ 나 ‘올해는 새로 시작하신 운동 더욱 즐겁게 하세요.’ 같은 기원을 담은 인사말을 할 수 있다. 윗사람이 평소에 하고 싶어 했던 일이나 좋아하는 일에 초점을 맞추어 인사하면 된다. 2024년 올 한 해가 어떠하였든 현재 우리가 어떤 상황에 있든, 한 해를 열심히 살아온 우리에게, 앞으로 다가올 한 해도 힘차게 살아갈 우리에게 서로 마음을 담은 따듯한 인사말을 건네는 연말연시를 보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교육신문 독자 여러분, “202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에는 계획하고 소원하시는 모든 일들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대한민국교육신문]
[대한민국교육신문] 경기도교육청이 교육부가 8일 발표한 2024 시도교육청 평가 우수사례로 ‘사교육비 경감 노력 및 성과’ 영역이 선정됐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의 책무성 제고와 교육정책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해마다 국정과제 및 교육개혁 추진 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국가교육․돌봄 책임 강화 ▲교육의 디지털 전환 ▲모두를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 조성 ▲행․재정 운영 효율화 등 총 5개 영역 20개의 평가 지표를 설정했다. 도교육청은 ▲경기공유학교 연계 배움터 ▲초등 3, 4학년 맞춤 지원 더자람 프로젝트 ▲학부모 인식 제고를 위한‘온품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교육비 경감에 기여한 부분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늘봄학교 지원강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및 소프트웨어‧인공지능(SW․AI) 등 디지털 역량 배양 ▲학교폭력 근절 노력 등을 우수사례로 평가받아 특별교부금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도교육청 본청은 우수사례 선정에 이어 정량평가에서 본 지표 18개 중 17개 지표가 기준을 통과해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는 평가 준비 단계부터 ▲국정과제 및 교육개혁 과제 분석 ▲지표별 담당부서 실적 모니터링 ▲부서 간 협의 등에 적극적인 노력을 실천한 결과로 분석된다. 추후 도교육청은 지표별 평가 결과에 따른 우수사례를 현장에 홍보할 예정이다. 미흡한 지표는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주제별로 심층 분석한 후 이행방안을 모색해 교육정책 역량 제고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서혜정 정책기획관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 결과는 경기교육 가족 모두가 이뤄낸 성과로 경기교육 정책 추진에 긍정적 활력을 가져올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자율, 균형, 미래의 경기교육 정책이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교육청]
[대한민국교육신문] 전라남도교육청은 민선 4기 후반기를 맞아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중교통’ 현장 소통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화해 추진한다. 교육공동체와 소통을 강화해 교사가 교육활동에 전념하는 환경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K-에듀 시대를 선도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에, ‘대중교통’ 현장 소통 프로그램 진행 상황을 차례로 소개하고자 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이 20일 진도고등학교, 진도실업고등학교, 진도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진도 지역 학교의 독서 중심 교육 성과를 점검하고, 교육력 강화를 위한 현장 소통을 이어갔다. 먼저, 오전 진도고등학교를 방문해 독서 중심 교육 프로그램의 운영 현황을 살폈다. 진도고는 ‘좋은 책 100권 읽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정서를 함양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독후감 작성, 독서 토론, 신문활용교육(NIE)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사고력과 인문학적 상상력을 키우고 있다는 점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진도고 1학년 학생은 “매일 아침 40분 독서 시간과 독서 노트를 통해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고, 독서 토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며 독서 활동 소감을 전했다. 오후에는 진도실업고등학교를 방문해 환경과 연계한 독서 프로그램인 ‘독서아리랑’ 운영 성과를 점검했다. 진도실고는 ‘하늘, 바다, 육지’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환경 독서를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독서와 연계한 글쓰기, 발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소통 활동은 학생들의 창의적 학습을 촉진하고 미래형 인재 양성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진도고와 진도실업고의 독서 중심 교육은 전남교육이 지향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의 좋은 본보기”라며 “이 같은 현장 중심의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학생이 꿈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미래형 교육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도교육지원청에서는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가족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지역 교육 현안을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김 교육감은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경청하고 협력하겠다”며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교육청]
[대한민국교육신문] 정부는 12월 20일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외국인력통합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2025년 비전문 외국인력을 20.7만명 수준에서 도입하기로 했다. 최근 산업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력 활용의 체계적・통합적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정부는 금년 6월 20일 '외국인력의 합리적 관리방안'을 발표한 바 있고, 그동안 비자 소관 부처별로 각각 외국인력 도입규모를 산정하던 방식을 개선하여 고용허가(E-9), 계절근로(E-8), 선원취업(E-10) 등 비전문 외국인력의 도입 총량을 협의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부터 농·축산업, 어업, 제조업 등 업종별 인력 수급전망을 분야별 전문기관 및 소관부처를 중심으로 실시했고, 이를 바탕으로 비자별 인력규모 안을 마련하여 금일 외국인력통합정책협의회를 통해 내년도 비전문인력 도입총량(쿼터)을 논의하게 됐다. 도입쿼터는 현장의 수요에 따라 언제든지 외국인력을 도입・활용할 수 있도록 인력 규모의 상한(ceiling)을 설정한 것으로, 내년도 비전문 외국인력(E-8~E-10)의 도입쿼터는 총 20.7만명 수준이다. 비자별로 살펴보면, 고용허가(E-9)의 경우 인력수급 전망에 따른 인력부족분, 경기전망 등 대외여건과 사업주 및 관계부처 수요조사 결과를 고려하여 금년대비 3.5만명 감소한 13만명으로 결정했다. 한편, 계절근로(E-8)의 경우 지방자치단체 수요조사 결과 및 농어촌 인구감소를 고려하여 금년대비 7천명 증가한 7만5천명으로 도입규모를 결정했다. 다만, 총 정원제로 운영되고 있는 선원취업(E-10)은 내년도 입국자 수가 2,100명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늘 논의한 비전문 외국인력의 총량을 토대로 법무부, 고용노동부, 해양수산부 등 소관부처는 관계기관 협의 등을 통해 2025년 비자별 도입 규모를 최종 확정하고 운영계획을 수립·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동 회의에 이어 제45차 외국인력정책위원회(위원장 : 방기선 국무조정실장)를 개최하고 2025년 외국인력(E-9) 도입·운용 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뉴스출처 : 고용노동부]
[대한민국교육신문] 동대문구는 2025년 교육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대문구는 관내 유치원 및 초·중·고교에 155억 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한다. 이는 전년도 대비 35억 원 증액된 금액으로, 수요자 맞춤형 공교육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구는 다양한 수요자 의견을 수렴해 학교 환경 개선과 통학 환경 개선 등을 중요한 과제로 선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학생들의 기본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초등학생 통학 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인력 지원, 중학생들의 다양한 경험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 교류 지원, 고등학생 자기주도 자율학습을 위한 석식 운영 지원 등 학교급별로 중점 지원이 필요한 사업들을 발굴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문해력 교육, 심리 정서 지원 등 학생 전반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을 강화해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더불어 시대 변화에 발맞춰 학교 내 교수·학습 공간 혁신과 기본 환경 개선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등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지원센터를 확장 이전한다. 이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최적의 진로와 학업 경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확장된 교육지원센터에서는 진로·진학 학습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학생들의 역량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온라인 학습 지원도 강화된다. 동대문구는 관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강남구청과 협약을 체결, ‘강남인강’ 인터넷 수능 방송 수강료를 일부 지원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본인에게 필요한 강의를 골라 수강하며 맞춤형 학습을 통해 공교육을 보완하고 학업 성취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원어민 화상영어 서비스 수강료를 지원해 학생들에게 실용 영어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어학 능력 향상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 소재 대학과 연계해 대학 전공학과 체험 과목을 운영하고, 심도 있는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고교학점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협력해 ‘동대문형’ 영어 커리큘럼을 개발·운영함으로써 중학교 전환기를 앞둔 학생과 학부모의 영어 사교육 부담을 덜고, 영어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2025년 대폭적인 교육 예산 증액과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고, 중등교육 혁신을 선도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대한민국교육신문] 서울특별시교육청 제23대 교육감 공약추진위원회인 ‘미래를 여는 서울교육대전환위원회’가 교육감 임기 동안의 교육비전 등 서울교육방향과 중점적으로 추진할 핵심 과제, 공약실천계획 등을 12월 16일 교육청에 전달했다. 위원회가 제시한 교육비전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은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열어가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가 공동의 책무성을 가지고 참여와 소통, 자치와 협력 등의 노력을 통해 교육을 실천하겠다는 의미라고 하면서, 지난 10년의 혁신교육이 근대교육 100년의 문제점을 씻어내고 공교육을 정상화하는 과정이었다면, 앞으로의 100년은 교육공동체가 교육 지향점을 공유하여 참여와 소통, 자치를 통한 협력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하여 이를 교육비전으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위원회는 선거기간 동안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 이행을 위해 현실성·현장성·통합성·미래지향성 등 대원칙 아래 공약을 정책화·체계화하여 5대 영역-17개 공약-55개 세부과제로 구성된 공약실천계획을 수립했고, 55개 세부과제 중 특히 현장의 요구가 많은 과제, 혁신교육과 협력교육의 연속성 및 협력교육의 토대 조성 등을 고려하여 임기 내에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5대 핵심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위원회에서 제시한'미래를 여는 협력교육'을 서울교육이 실현하고자 하는 교육비전으로, ‘학생의 꿈, 교사의 긍지, 부모의 신뢰’를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중심에 두는 가치인 교육지표로 하고, △모두를 위한 맞춤형 교육 △창의와 상생의 미래역량 교육 △자치와 참여의 교육공동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공감과 소통의 찾아가는 행정을 비전과 지표를 구체화하기 위한 정책의 주요 목표인 5개의 정책방향으로 설정했다. 박순성 공약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위원회는 서울교육이 급변하는 현실에 맞춰 더 깊고 넓은 혁신을 끊임없이 이루어 내야 한다고 생각하여, 이러한 방향성을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으로 표현했다”라고 하며, “교육공동체 모든 이들의 협력으로 세상의 모든 지식을 배우고 또 협력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는 ‘협력교육의 시대’가 정근식 교육감 임기 동안 열릴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서울교육공동체가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이라는 교육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갖고 함께 노력할 때, 서울교육이 기울여온 노력은 반드시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우리 모두가 협력해 나갈 때 서울교육은 서울을 넘어 우리나라와 세계를 향해 뻗어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의 실현을 위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서울교육에 대해 지금처럼 많은 관심을 갖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뉴스출처 : 서울시교육청]
[대한민국교육신문]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오는 12.13. 오후 1시 30분부터 도모헌에서 부산-중앙아시아 도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의 주관으로 부산-중앙아시아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하며, 학계, 경제 및 정책 전문가, 관계자, 시민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 주제는'K-실크로드 협력 구상에 따른 부산-중앙아시아 교류 활성화 방안'으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된다. 정책·경제·교육·ODA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주제 발표와 토론을 통해 향후 부산-중앙아시아 지역 도시와의 교류, 도시 외교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정책분야에는 한국외대 중앙아시아 연구소 황영삼 교수의 ‘K-실크로드 협력 구상에 따른 지자체 협력방안’에 대한 발표, 경제 분야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정민현 박사가 ‘한-중앙아 경제협력 현황 및 발전 방향’에 대해 주제 발표자로 나선다. 또한, 국립국제교육원 양영호 장학사는 ‘Study Korea 300K, 중앙아시아 유학생 유치 전략 방안’을, 안미영 KOICA 부산사무소 소장은 ‘KOICA 중앙아시아 ODA 지원 현황’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 세션에서는 배수한 동서대 민석교양대학 교수를 좌장으로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정채숙 의원, 유라시아 정책연구원 고재남 상임고문과 김성탁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홍길 경남정보대 국제교류처장의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또, 이날 포럼에서는, 도모헌을 방문하는 시민이 중앙아시아 공연, 문화, 음식 등을 이해‧체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주부산 카자흐스탄 총영사관과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관에서 포럼 관람객을 위해 한국에서 쉽게 맛볼 수 없는 현지 음식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의복 체험, 전통 공예품 전시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의 전용우 대표이사는 "부산시는 2022년 카자흐스탄 알마티, 2023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와 우호협력도시를 체결하며 우리 재단과 함께 중앙아시아 지역 거점도시와 교류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중앙아시아의 주요 거점도시들은 부산시가 직면한 인구소멸 극복과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중요한 파트너인 만큼 이번 포럼을 통해 이러한 과제를 해결할 실질적인 해답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한민국교육신문]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5일부터 7박9일 일정으로 미국 보스턴과 뉴욕에서 진행한 ‘光탈페 탐방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의 하나로, 학생들의 글로벌 예술 역량을 키우고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버클리, 뉴욕대, 줄리어드, 하버드, MIT, 월넛힐 등 유명 대학과 예술 고등학교를 탐방하고, Broadway Dance Center 및 Mark Morris 브루클린 등 전문 댄스 클래스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특히 5·18민주화운동과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타임스퀘어, 워싱턴 스퀘어, 뉴욕한국문화원, 허드슨 강변 전망대 등에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광주학생들의 공연은 뉴욕일보, 한국일보, 중앙일보 등 현지 매체에 ‘광주서 온 차세대 문화예술 청소년 리더, 뉴욕 방문’, ‘뉴욕, 보스턴서 문화예술 교류’ 등으로 보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 카네기홀, 링컨센터 등 백스테이지 투어, 우수 예술공연과 전시 관람, 한국계 예술 인재들과의 멘토링(브로드웨이 뮤지컬 배우 이해찬, 첼리스트 김가은, 보컬리스트 홍수희 등), 미국 탐방 등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탐방 프로그램을 계기로 해외대학에 관심을 갖게 됐고, 다양한 사람과 대화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5·18 플래시몹을 통해 낯선 미국에서 광주 5·18을 알리는 의미있는 경험을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더 넓은 시각을 갖게 됐다” “광탈페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더 넓은 세계에서 도전할 준비가 됐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등 다양한 의견을 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을 통해 광주 학생들이 세계민주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많은 광주 학생들이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광주광역시교육청]
[대한민국교육신문]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처음 시행된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미용분야 5명, 식품·조리분야 5명의 학생이 9월 1일부터 11월 24일까지 약 12주 동안 싱가포르 현지에서 언어교육, 직무교육, 현장실습 이후 현지 취업까지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여한 10명 중 7명의 학생은 현지 취업이 확정되어, 현장학습 이후 싱가포르 현지 기업에서 전공 분야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해외취업이 확정된 학교는 △김화공업고등학교(1명) △강원생활과학고등학교(2명) △강릉정보공업고등학교(1명) △춘천한샘고등학교(3명)이며, 직무 분야는 미용(3명), 식품·조리(4명)의 학생이 최종 확정됐다. 특히, 도교육청은 취업이 확정된 7명의 학생이 속한 3개의 기업과 지난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의 관계를 구축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직업계고 학생들의 싱가포르 현지 취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싱가포르 기업은 △Initia Group △ProTrim △Gangnam House 등 3개 기업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이번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싱가포르 현지 취업에 성공하고 현지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강원 직업계고 학생들이 잠재력을 인정받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우수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강원 직업계고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