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체육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체육인들을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서귀포시체육회는 지난 16일 빠레브호텔 제주에서 300여 명의 체육 관계자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서귀포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서귀포 체육의 오늘을 만들어온 주역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영예의 2025 서귀포시체육회 체육상 대상은 수영선수 문재권(서귀포시청 직장운동경기부)이 수상했다. 문재권은 2017년부터 2025년까지(군복무 기간 제외) 서귀포시청 소속 선수로 활약하며 한국신기록을 9차례 경신했고, 전국대회와 각종 대회에서 총 6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서귀포 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그는 올해를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문재권 선수 외에도 서귀포 체육 발전에 기여한 총 74명의 유공자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제주자치도지사 표창은 유영민 서귀포시체육회 수석부회장과 오은정 서귀포시체육회 진흥담당이 받았으며,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표창은 김성철 서귀포시수영연맹 회장이 수상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표창은 홍다미 동남초등학교 운동부지도자에게 돌아갔고, 서귀포시장 표창은 김정우 서귀포시체육회 재무이사, 김영관 대륜동체육회 사무국장, 서효진 서귀포시체육회 경리담당, 박시헌 서귀포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복싱 지도자, 송지혜 서귀포시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 고경수 제주혁신도시복합혁신센터 수영장관리직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 표창은 노영복 학교체육시설개방지원사업 표선초등학교 검도지도자가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서영삼 제주교원단체총연합회장도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하며 “학교체육과 생활체육, 엘리트체육이 함께 성장하는 서귀포 체육의 미래를 응원한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태문 서귀포시체육회장은 “오늘 수상자 한 분 한 분이 서귀포 체육의 역사이자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체육, 함께 성장하는 체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성과와 기록을 넘어 체육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이들의 노고를 함께 나누는 화합의 장으로 마무리됐다. [대한민국교육신문 서주연 기자]
[대한민국교육신문]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서울 강남구)에서 ‘손끝의 미학’을 주제로 ‘2025 공예트렌드페어’를 열어 공예의 다양성과 시장성을 조명한다. 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12월 11일 오후 5시에 열리며, 이 자리에서 올해의 공예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한다. ‘올해의 공예상’ 수상자로는 창작 부문에서 오화진 작가(섬유), 이론 부문에서 강재영 전시기획자를 선정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공예트렌드페어’는 공예인과 소비자가 교류하는 장으로서 공예 유통 기반을 강화해 온 대표 플랫폼이다. 올해 행사에는 신진 공예가와 공예 공방, 갤러리 등, 총 311개사(명)가 참여한다. 이 중 행사의 핵심 공간인 참가사관에는 신진 작가(85명), 공예 공방(186개소), 매개 기관(19개사) 등, 총 290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공예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국내외 전문 구매자들도 초청해 현장 판매와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특히 올해는 초청 구매자를 확대하고 1:1 밀착 관리, 구매자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참가사가 실질적 사업 성과를 창출하도록 지원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더현대 온라인몰 입점 연계, 현대카드 장기 무이자 결제 지원, 메종마리끌레르×설화수 공예어워즈 시상 등 기업·브랜드 협업 프로그램을 확대해 참가사들의 온·오프라인에서의 판매 기회를 넓히고,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올해 신설된 기획관에서는 ‘더 마스터’, ‘더 넥스트’, ‘더 컬렉션’의 세 가지 전시를 통해 중견-신진 작가로 이어지는 한국공예의 흐름을 소개한다. ‘더 마스터’에서는 백자와 달항아리의 대가 권대섭, ‘아트퍼니처’ 분야를 개척한 최병훈, ‘2024 올해의 공예상’ 창작 부문 수상자 장연순 등 도자, 섬유, 금속, 유리, 목공 분야를 대표하는 중견작가 10명이 참여해, 축적된 기량과 감각이 담긴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인다. ‘더 넥스트’에서는 만 39세 이하 신진공예가 23인이 새로운 재료와 기법, 형식실험을 통해 공예의 새로움과 미래 가능성을 제시한다. ‘더 컬렉션’에서는 학고재, 이화익갤러리, 엘브이에스(LVS) 등 국내 주요 갤러리와 중국, 대만 등 해외 갤러리까지 총 21개사가 참여해 공예작품을 중심으로 한 최고급 수집품을 전시하며 공예작품의 수집·유통시장 확대에 기여한다. 아울러 ‘공예트렌드페어’ 20주년을 기념해 앞으로의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공예 토론회를 12월 13일에 개최한다. 한국,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대만, 일본 등 5개국 전문가가 ‘변화하는 시장, 확장하는 공예’를 주제로 국내외 공예 산업 박람회 사례와 미래 운영 전략을 논의한다.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는 서현석 리움스토어 총괄 이사 등 전문 큐레이터 6인이 진행하는 ‘기획 관람’도 운영해 관람객의 공예작품 감상과 이해를 돕는다. ‘기획 관람’은 매일 2회씩 각 20명 규모로, 사전・현장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문체부 이정우 문화예술정책실장은 “20주년을 맞이한 ‘공예트렌드페어’는 한국 공예의 유통과 시장 확대를 이끌어온 대표 플랫폼”이라며, “공예가가 자부심을 갖고 작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창작 환경을 조성하고, 공예가 ‘케이-컬처’의 중요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교육신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은 2025년 개관 80주년의 마지막을 관람객과 함께 따뜻하게 마무리하고 올 한 해 100만 관람객 달성의 기쁨과 감사를 전할 겨울철 특별행사 '2025-2026 겨울, 과학이 반짝이는 Merry Science'를 12월 13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시즌 사진 촬영 구역(포토 존)·실내악 거리 공연(버스킹)·주요 전시품 둘러보기 행사(투어 이벤트)를 전시관 전역에 배치하여, 과학관을 찾는 누구나 겨울의 감성과 과학의 재미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특히 올 한 해 100만 관람객 달성을 단 3만여 명만을 남겨둔 시점에서 100만 관람객께 특별한 감사를 전할 행사가 준비 중이다. 정문 게이트, 꿈이 광장, 사이언스 터널을 중심으로 대형 야외 트리, 겨울 동물 사물(오브제) 등으로 시즌 주제를 조성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며 겨울 감성을 담은 고전 음악 거리 공연(클래식 버스킹 공연)이 자연사 관에서 매주 토/일과 성탄절 등 일 2회 총 14회 진행된다. 현악 4중주, 피아노 3중주 등 소규모 실내악 공연으로 겨울 영화 음악, 캐롤, 고전 음악 클래식 목록(레퍼토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11월 깜짝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던 인간형 로봇 춤 거리 공연(휴머노이드 로봇 댄스 버스킹)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로봇)과 함께 관람객 참여형 춤 대결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관람객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과학관 필수 코스 전시 관람 행사 참여를 위해, 대표 전시품에 꼭 들러 눈도장 찍고 행운 상자(럭키박스)에 도전해 보자. 주요 전시관의 대표 전시품을 찾아 인증사진(인증샷)을 찍고 'Merry Science'행사 운영 본부를 방문하면 일 300명 선착순으로 과학관의 주요 기념품이 담긴 행운 상자(럭키박스)를 증정한다. 행운 상자(럭키박스)만으로 아쉽다면 100만 관람객 달성의 기쁨을 나눌 '100만 번째 과학관의 별'에 도전해 보자. 12월 초 현재 약 97만 명의 관람객을 달성한 국립중앙과학관은 98만, 99만, 100만 번째 관람객을 위한 특별한 기쁨과 감사를 전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국립중앙과학관 권석민 관장은 “메리 사이언스 행사는 과학과 겨울 감성이 만나는 새로운 계절 축제로, 가족 단위 관람객이 과학관을 더욱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라며 “마지막까지 80주년의 의미와 100만 관람객 달성 감사를 담아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 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한민국교육신문]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국가공무원의 1시간은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획재정부·국가데이터처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여러분은 5200만 국민 삶을 손안에 들고 있는 사람들"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또 "공직자의 태도, 역량, 충실함에 그 나라의 운명이 달려있다. 흥하냐, 망하냐는 대개 공직자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라며 "나라 운명을, 개인 인생을 통째로 좌지우지하는 엄청난 힘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보통 공직자에 대해 우리 국민이 가지는 오해가 하나 있는데 '일 안 하겠지', '몰래 뭘 많이 챙기겠지' 이런 의심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오해되는 것처럼 공직자 대다수가 본연의 임무에서 벗어나 사익을 도모하고, 게으르고, 무능했다면 이 나라가 다른 나라의 선망 대상이 될 수 있을 정도로 성장, 발전할 수 있었겠나"라고 했다. 이어 "대개 압도적 다수는 정말 본래 역할을 충실하게, 자기 일을 잘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공적으로 공평하게 일 잘하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성과가 난다"며 "다만 맑을수록 흙탕물이 더 눈에 띄는 것처럼 극히 소수가 연못에 흙탕물을 일으키는 미꾸라지처럼 물을 흐리게 만든다. 정말 그건 소수"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인사가 공직자한테 가장 중요한데 인사는 최대한 투명하게, 공정하게 하려고 한다"며 "이런 선의가 안 통할 때도 잘 있긴 한데 공직사회 안에서도 인사에 대해 크게 '심각하다' 이렇게 생각 안 할 것 같다. 그런 일이 있다면 텔레그램이라도 보내달라. 제가 곧바로 시정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인사의 공정함도 내가 해야 할 일 중에 하나이고 또 여러분은 주어진 역할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 질서가 혼란스럽고, 국내적으로 보더라도 일종의 분기점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며 "지금의 대한민국이 그런 분수령, 분기점에 서 있는 것 같다. 공직자 여러분에게 이 나라의 미래가 달려있다.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해 줄 거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부터 시작된 부처 업무보고는 사상 처음으로 민감 분야를 제외하고 전부 생중계 된다. [뉴스출처 : 대통령실]
[대한민국교육신문] 서울특별시교육청은 ‘공동체형 인성’을 핵심 가치로 한 '2026 서울인성교육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는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1학년을 ‘인성교육 집중학년’으로 지정해, 입학 초기 인성 함양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령기 학생들의 인성·관계 회복이 절실해진 사회적 변화에 대응해, 2026년 인성교육을 기존 ‘공동체형 인성교육’에서 ‘협력교육 기반 인성교육’으로 확장한다. 이는 개인주의 강화와 디지털 환경 변화 속에서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교육적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이번 시행계획은 지난 10월 서울지역 교원, 학부모, 학생 6,8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마련됐다. 모든 집단에서 인성교육 강화 요구가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초등학교 시기의 인성교육과 가정에서의 역할 강화 필요성이 두드러졌다. 또한 디지털 과의존과 유해 콘텐츠 노출 등으로 인한 학생 관계·정서 문제 심화에 대한 우려도 확인됐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반영해, 서울시교육청은 초등 저학년 단계부터 인성교육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2026년 시행계획을 구성했다. 2026년부터는 ‘초등 열두달 만·나·다’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1학년을 ‘인성교육 집중학년’으로 지정해 입학 초기의 기초 인성을 집중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적응 과정에서 필요한 사회정서 역량을 조기에 형성하도록 돕는다. 코로나19 이후 심화된 학생 관계 문제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정서교육은 내년부터 모든 학교 전 학년에 전면 시행된다. 아울러 서울형 AI 윤리교육과 디지털 시민성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이 기술 환경 속에서도 책임 있는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가정 연계 인성교육도 확대한다. 설문에서 ‘가정’을 인성 발달의 핵심 요소로 꼽은 결과를 반영하여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자치구·대학·공공기관과 협력해 학교–가정–지역이 함께 참여하는 ‘서울형 인성 생태계’를 조성한다. 또한 서울 전 지역을 인성 실천·봉사 활동의 장으로 확장해 학생들의 공동체 참여 경험을 높일 예정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초등학교 단계부터 인성교육을 한층 강화하고, 학교·가정·지역 공동체가 함께 학생의 성장을 돕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서울시교육청은 우리 아이들의 마음 건강과 인성을 책임 있게 살피고, 공동체 안에서 건강하게 자라나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서울시교육청]
[대한민국교육신문]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은 12일 오전, 기획회의에서 지역 소규모 학교의 특색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개발·운영해 다른 학교의 현장체험학습 장소로 활용하는 '에듀투어로드(Edu-Tour Road)' 구축을 제안했다. 또한, 교육현안에 대해서 사실에 기반한 엄정한 조사·감사를 통해 교육행정의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 학교 간 상생을 위한 체험활동 확대 추진 윤건영 교육감은 학교별로 환경체험, 메이커교육, 숲체험, 놀이활동, 과학교실, 붓글씨·한자쓰기, 예체능 활동 등 다양한 특색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학교 간 공유를 통해 학생 맞춤형 체험학습 기회로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학기 초에 학교별 특색활동을 활용한 체험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통학시간 외에는 학교버스를 체험활동 지원에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가 스스로 체험활동을 설계할 수 있도록 에듀투어로드 구축으로 지역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고, 작은 학교의 교육활동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 현안에 대한 사실기반 엄정 조사·감사 지시 최근 현안 문제와 관련하여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산되면서 관련 학생·학부모·교원의 직·간접적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윤건영 교육감은 관계 부서에 사실에 근거한 엄정한 조사·감사를 통한 행정 절차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입시 투명성과 신뢰성을 위한 점검 강화를 지시했다. 또한,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확인된 문제에 대해 즉각 시정 조치하고, 필요한 후속 절차를 이행해 유사 사례 재발을 방지하고 교육 행정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의회와 관련된 교육 현안에 대해서도 후속 조치 등을 지켜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윤건영 교육감은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 등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하며,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긴장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교육청]
[대한민국교육신문]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11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SETEC 콘퍼런스센터(남부순환로 3104)에서 ‘2025 강남구 청소년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성형 AI(ChatGPT)를 활용한 국제 이슈 영어 발표’라는 새로운 형식의 창의 융합형 교육 축제로 마련됐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단순히 발표하고 경쟁하는 무대를 넘어서, AI 활용 역량·글로벌 감수성·비판적 사고·영어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기를 수 있도록 기획했다. 행사 당일 공개되는 글로벌 이슈에 대해 관내 18개 중학교에서 선발된 2인 1조 팀이 ChatGPT를 활용해 영어 원고를 작성하고, 사전에 배정된 특정 국가의 대표 자격으로 발표에 임한다. 참가자들은 해당 국가의 입장과 문화적 맥락을 반영해 발표를 준비하게 되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각을 넓히고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를 키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장 심사는 창의성, 논리성, 발표력, 국제 이해도, AI 활용 능력의 5개 항목으로 진행되며, 우수 팀에게는 강남구청장상 등 4개 훈격의 상장이 수여된다. 행사장에는 글로벌 체험부스, 미래교육센터 로보마스터존, 인생네컷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구는 본 대회를 위해 교사․학생 대상 단계별 사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7월 30일 서울대 인문정보연구소의 ‘AI 창작캠프’, 8~10월 방과후 사전교육을 통해 AI 활용 글쓰기, 영어 스피치 훈련, 프롬프트 작성법 등을 실습했다. 9월 1일부터 19일 동안 열린 예선에는 관내 18개교 87팀(팀별 2인 1조)이 참여했다. 예선에서는 ▲인공지능 ▲지속가능성 ▲세계시민 중 하나를 주제로 선택해 ChatGPT로 영어 발표문과 영상을 제작·제출했다. 영어교육·AI·외교학 등 분야별 전문가 심사를 통해 각 학교당 1팀씩 총 18개교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참가자들은 예선부터 임의로 배정된 국가(대한민국·미국·영국·브라질·노르웨이 등 11개국 중 1개국)의 대표 자격으로 발표문을 구성하는 훈련을 통해 ‘세계 속의 나’라는 글로벌 사고력을 키워왔다. 사전교육 운영학교 모니터링에서 학생들은 “말하기의 중요성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고, 세계 무대에서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팀원과 생각을 맞추어 나가는 과정이 앞으로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단순한 대회를 넘어, AI와 영어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스스로를 표현하는 법을 익혀가는 과정 자체가 각자의 ‘성장 스토리’가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강남의 청소년들이 AI와 영어로 세계와 소통하며 미래 인재로서 성장하는 의미 있는 무대”라며 “앞으로도 교육·기술·글로벌 소양을 결합한 혁신적인 글로벌 인재 양성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강남구]
EF, 2025 영어 능력 지수 발표… 한국은 48위 취리히, 2025년 11월 19일 -- 글로벌 교육 기관 EF(Education First)는 지난 11월 19일, 전 세계 123개국의 성인 영어 실력을 분석한 '2025 영어 능력 지수(EF English Proficiency Index, 이하 EF EPI)'를 발표했다. 올해 보고서에서는 한국이 전년 대비 한 단계 하락한 48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무료 영어 시험 플랫폼 **EF SET(EF Skills Evaluation Technology)**를 통해 수집된 220만 명의 성인 테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특히 올해는 AI 기술을 활용해 말하기(Speaking)와 쓰기(Writing) 평가가 최초로 도입되며 평가 범위가 한층 확대됐다. EF 영어 평가 책임자 케이트 벨(Kate Bell)은 "이제는 단순한 이해 능력을 넘어, 실제 언어 표현 능력까지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환경에서 영어는 단순한 소통 수단을 넘어 경제, 문화, 기술을 연결하는 필수 역량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EF EPI에 따르면, 25세 이하 청년층의 영어 실력이 기대 이하로 평가되었으며, 일부 국가는 오히려 고령층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하는 등 포스트 팬데믹 회복세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가 간•영역 간 실력 격차도 여전히 큰 편이며, 특히 말하기(Speaking) 능력이 절반 이상의 국가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은 2023년부터 하락세를 이어가며 2025년 48위를 기록했으며, 청년층 실력 저하와 함께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교육 자원 격차가 지속적으로 우려되고 있다. EF는 "전 세계적으로 영어는 단순한 시험 대비 기술이 아닌, 혁신과 협업, 국제적 기회의 기반이 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AI 기술의 빠른 발전 속도에 맞춰 영어 실력이 디지털 접근성 및 글로벌 역량의 핵심 기준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F는 이번 보고서에서 정부 및 교육기관, 기업, 개인 차원의 실질적인 접근법을 제시했다. △직무 맞춤형 비즈니스 영어 교육 도입 △온라인 및 AI 기반 학습 시스템 확대 △성인을 위한 평생 교육 기반 조성 △일상 속 영어 노출 환경 설계(소셜미디어•디지털 콘텐츠 활용 등) EF 코리아 오재경 지사장은 "EF 한국 지사는 현재 학교, 기업,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공식 영어 평가 시험인 EF SET을 무료 제공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대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기업과 기관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F는 1965년 스웨덴에서 설립된 이래, 100여 개국에서 언어 교육, 문화 교류, 국제 학위 과정, 글로벌 유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교육을 통해 세상을 여는 것(Open the World Through Education)'**을 미션으로 삼고 있다. 문의: mediainquiry@ef.com
[대한민국교육신문]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19일 재일본 대한민국민단 도쿄지방본부회원 156명의 예방을 받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재일본민단 도쿄지방본부의 방문은 경상북도와의 교류 협력 확대 및 모국과 재일동포 사회의 유대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오영석 재일본민단 도쿄지방본부 단장은 이 자리에서 개인적으로 저출생극복성금 500만원을 경상북도 공동모금회에 맡겼다. 지난 6월에는 재일본 민단 도쿄본부 명의로 경북 북부지역 산불피해 극복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맡겼다. 3월 재일본민단 도쿄지방본부 단장으로 선출된 오영석 씨는 1984년 유학생 신분으로 일본에 정착한, 이른바‘뉴커머(신정주자)’로 뉴커머가 재일본민단 도쿄지방본부 단장으로 당선된 것은 처음이다. 오 단장은 일본 35개와 국내 3곳에서‘도쿄 사이카보(妻家房)’라는 한식당과 식품 체인점을 운영하면서 한일 음식 문화교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 지사는“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큰 활약을 하고 계신 오영석 단장님을 비롯해, 일본동포 사회의 구심점으로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신 민단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 한분 한분의 노력이 오늘의 한일 우호의 기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이 경상북도와 일본, 나아가 한일 양국간의 상호 이해와 협력을 더욱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특히, 차세대 동포들이 동포사회의 중심으로 굳건히 설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를 바라고, 경상북도 역시 재일동포 사회와의 유대 강화를 위해 보다 활발한 소통과 교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영석 도쿄본부 단장은 “세대교체와 귀화자 증가라는 시대적 변화속에서도 민단이 동포사회의 통합과 발전을 위해 중심적인 역할을 다하겠다”며, “경상북도와도 긴밀한 이해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차세대 육성을 비롯한 재일동포 사회의 화합과 한일 양국 간 관계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방문단은 체류기간 동안 경북을 비롯한 한국의 주요 역사․문화 현장을 둘러보고,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교류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은 일본 내 48개 지방본부와 한국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약 45만명의 동포들이 소속된 일본 내 최대 한인 단체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대한민국교육신문] 전라남도교육청은 11월 15일부터 12월 7일까지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글로벌교육원에서 ‘이중언어강사 전문가 과정 연수’를 열고, 이중언어강사의 전문성과 문화 다양성 이해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이번 연수는 이중언어 수업 운영 경험이 있는 강사와 희망자를 대상으로, 13차시 총 35시간 동안 실습 중심의 대면 과정으로 진행된다. 연수는 주말 2개 반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첫 수업은 15일, 16일에 각각 시작된다. 이중언어교육은 이주배경학생에게 한국어와 부모 언어를 교육하는 것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이 두 가지 이상의 언어를 활용하여 배우고 소통하는 교육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를 학교 현장에 정착시키기 위해 ‘이중언어강사 전문가 과정’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연수는 ▲ 이중언어강사의 정체성 확립 ▲ 문화 감응 교수법 ▲ 학습자 맞춤 소통과 피드백 전략 ▲ 에듀테크 기반 수업 설계 및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연수 참여자들은 강의와 실습을 병행하며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실제 수업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교수 전략을 익힌다. 특히 챗GPT, 캔바, 블루킷, 패들렛 등 디지털 학습 도구를 활용해 에듀테크 수업을 설계해 보고, 참여자 개별 수업 시연을 통해 현장 적용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전남 지역의 이중언어교육 수준을 한층 높이고, 전문 강사 인력풀을 확충해 학교 현장의 안정적 이중언어교육 운영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연수 이수자는 전남교육청 이중언어강사 인력풀 등록 및 우수 강사 추천·활용 대상으로 연계된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이중언어강사는 이주배경학생의 언어적·문화적 이해를 바탕으로 학교와 학생을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연수가 강사들의 현장 실천 역량을 한층 높이고, 전남형 이중언어교육의 기반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