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8~19일 전남 강진 다산청렴연수원에서 올해 두 번째‘체험형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청렴 전문기관과 연계해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체험형 청렴 교육에는 청렴·부패취약분야 업무담당자, 청렴체감도 측정학교 교직원 등 사전 신청한 3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청렴 정책 공유 및 청렴 특강 △청렴과 연계한 마음챙김·힐링 체험 △청렴 소통시간 등으로 구성되며, 참가자들은 체험을 통해 공직자로서의 책임감을 새롭게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사전 신청을 받아 청렴에 대한 관심과 실천 의지가 높은 교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었으며, 이를 통해 청렴업무로 인한 피로 해소와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을 도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홍열 감사관은 “이번 교육은 청렴에 대한 실천 의지를 지닌 직원들이 직접 체험하고 소통하며 공직자로서의 소명을 되새긴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렴과 힐링이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운영해 청렴이 조직문화로 자연스럽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교육신문 김은비 기자 keb@keupress.com]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전북교총, 회장 오준영)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하 전북교육청, 교육감 권한대행 유정기)이 발표한 ‘2025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종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북 지역 10만 1,776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3,183명(3.1%)의 학생이 학교폭력 피해를 호소했다. 이는 전국 평균 2.5%를 0.6%포인트 웃도는 수치로, 전북 지역 학교폭력 상황이 전국보다 심각한 상태임을 보여준다. 특히 우려스러운 점은 초·중·고 모든 학교급에서 전국 평균을 초과했다는 사실이다. 초등학교 피해응답률은 전북 6.3%로 전국 5.0%보다 1.3%포인트나 높아 학교폭력의 저연령화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시사한다. 피해 유형별로는 언어폭력(38.3%)이 가장 높았으며, 집단따돌림(17.2%), 신체폭행(14.1%), 사이버폭력(8.2%)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 발생 시간은 쉬는 시간(29%), 점심시간(21.4%), 하교이후 시간(11.2%) 등 교사의 지도·감독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시간대에 집중되었다. 또한 최근 학교장 종결제 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점도 주목해야 할
제주 남녕고등학교(이철우 교장)가 전국적인 무대에서 다시 한번 저력을 발휘 지난 9~10일 강원도 홍천 소노캄 비발디파크에서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넷마블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서 남녕고 학생들이 전국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예선을 통과한 우수 학생들이 출전했으며, 제주 대표로 나선 남녕고 김주원, 서영수 학생이 E스포츠 종목 ‘FC 온라인’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제주가 e페스티벌 역사에서 거둔 최고의 성적이자, 남녕고의 저력을 보여주는 쾌거다. 뿐만 아니라 대정고등학교 윤훈석·고세혁 학생이 ‘팀파이트 택틱스’ 부문에서 전국 2위, 오름중학교 김지온 학생이 ‘스마트검색’ 부문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며 제주 선수단 전체가 빛나는 성과를 거두었다. 남녕고등학교는 전통적으로 학업 성취와 스포츠 실력을 고루 갖춘 제주의 명문고등학교로 손꼽힌다. 이번 수상은 단순히 경기력의 결과를 넘어, 특수학급 학생들이 열정과 끈기를 바탕으로 전국 무대에서 역량을 입증한 소중한 사례로 평가된다. 학교 관계자는 “특수학급 학생들이 학업과 더불어 스포츠·문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성과를 내
[대한민국교육신문. 김윤환기자] 학교 밖 사안까지 떠안은 교원들, 업무 과중 한계 봉착 <주요 결과조사> ▶충남 피해응답률: 2.8% (전국 2.5%), 모든 학교급에서 전국 평균 초과 ▶초등학교: 충남 5.6%, 전국 5.0% (0.6%↑) ▶중학교: 충남 2.4%, 전국 2.1% (0.3%↑) ▶고등학교: 충남 0.9%, 전국 0.7% (0.2%↑) ▶피해 유형: 언어폭력 38.6%, 집단따돌림 15.7%, 신체폭력 13.8%, 사이버폭력 8.8% 순 ▶최근 이슈가 된 중대 학폭 사안이 충남 지역에서 연속적으로 발생 충남교총 “전국 평균보다 심각… 교육적 해결과 맞춤형 대책 시급” 충청남도의 학교폭력 실태가 전국 평균보다 심각한 수준임이 드러났다. 충남교총(회장 이준권)은 9월 16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5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충남 지역은 단순한 수치가 아닌 실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강한 우려를 표했다. 이번 조사는 충남 지역 학생 141,309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4,021명(2.8%)이 학교폭력 피해를 호소했다. 이는 전국 평균 2.5%를 넘어서는 수치로, 모든 학교급에서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충
국내 최초로 늘봄학교 전용 콘텐츠를 한자리에 모은 '2026 늘봄학교 콘텐츠 전시회'가 오는 11월 13일(목)부터 15일(토)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 1홀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린다. 이번 전시회는 늘봄학교 현장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미래 교육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이끌어내는 전문 전시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늘봄학교를 위한 모든 콘텐츠"라는 주제 아래,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모든 것을 망라한다. 기존 교과목은 물론, 놀이, 예체능, 수과학, 창의 활동, 두뇌 개발 등 다채로운 분야의 프로그램과 관련 교구재를 선보이며, 학교와 학생, 학부모 모두의 요구를 충족시킬 맞춤형 콘텐츠를 제시할 예정이다. 늘봄학교는 2025년부터 전국 초등학교에 맞춤형(무상)과 선택형(유료) 형태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특히 2026년에는 더욱 큰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현장에서는 양질의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한 갈증이 커지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며, 교육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엑스포앤유가 주최하고 EBS미디어사업본부, 늘봄학교전국법인연합, 늘봄학교서울법인연합, 늘봄학교경기법인연합이
조금 덜 아는 용기 “카톡 카톡” 나를 깨우려는 알람소리에 살포시 눈을 뜬다. 스마트폰이 습관처럼 손에 잡힌다. 메시지, 광고, 블로그, 동영상, 각종 앱의 알림이 화면을 가득 채운다. 카톡을 본다. “잘 잤니”라는 안부 문자 대신 끊임없이 들어오는 광고성 메시지... 홍수처럼 밀려 들어온다. 단 10분조차 조용할 틈이 없다. 정보를 먹고 자라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정보가 우리를 살찌우기보다 지치게 만들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그 지나침에 과부화 (번아웃)가 발생하기도 한다. 어떤 뉴스에는 화가 나기도 하고 어떤 댓글에는 나도 모르게 마음이 우울해지기도, 영상을 보며 나도 모르게 몇 시간을 흘려보낼 때도 있다. 경쟁 사회에서 더 많은 걸 알아야 하고, 뒤처지거나 모르면 안 된다는 불안감에 쫓겨 세상에 넘쳐나는 정보를 여과 없이 삼킨다. 정보는 필요하다. 하지만 지나친 정보는 소음이 되고 그 소음은 곧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 무엇이 진짜이고 무엇이 내 마음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때도 있다. 내 감정인지 아님 누군가의 감정에 이입된 것인지, 내 생각인지 아님 알고리즘이 넣어준 생각인지 말이다. 그래서인지 나는 습관처럼 보게 되는 자극적인 영
[대한민국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가족 간 소통을 되찾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29~30일 김제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에서 ‘2025년 디지털 디톡스 캠프’를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캠프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4인 가족 8가정, 총 32명이 참여했다. 참가 가족들은 1박 2일 동안 스마트폰 전원을 끄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께 하며 가족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유대감을 형성했다. 특히 가족별로 ‘우리 집 스마트폰 사용 규칙’을 직접 정하고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해 건강한 미디어 습관을 스스로 다짐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맑고 청명한 밤하늘 아래 진행된 별자리 과학교실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천체를 관측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낮 동안에는 놀이체육, 목공 및 유화 그리기 등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활동들을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내년에도 다시 참여하고 싶다”, “스마트폰 없이 오히려 대화가 많아졌다”, “1박 2일 일정이 짧아 아쉽다. 더 긴 일정으로 열리길 바란다” 등 의 소감을 밝히며 만족도를 보였다. 오선화 미래교육과장은 “캠프 현장에서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끊
[대한민국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경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 도내 8개교 100여 명이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상업계 특성화고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전북 직업교육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다. 올해 대회는 더케이호텔 경주를 비롯해 경주정보고, 경주여자정보고, 한국국제통상마이스터고에서 개최되며, 개회식은 2일 오후 4시다. 전북에서는 강호항공고, 군산여상고, 글로벌학산고, 덕암정보고, 완산여고, 원광보건고, 전주상업정보고, 진경여고가 참가한다. 대회는 △회계실무 △창업실무 △사무행정 △전자상거래실무 △비즈니스영어 △ERP △금융실무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조주) △세무실무 △취업설계프레젠테이션 △비즈니스프로그래밍 등 11개 경진 종목과 △경제골든벨 △동아리콘테스트 △창업동아리엑스포 △대회홍보크리에이터 등 4개 경연 종목, 총 15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전북교육청은 전국대회 출전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학교별 교육훈련비를 지원하고 심화캠프를 운영하는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문형심 창의인재
[대한민국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2일 본관 현관에서 고위직공직자와 함께하는 ‘2025년 청렴 비타민데이’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4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과 내부 구성원 간의 소통으로 청렴 실천의지를 다지고, 더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을 비롯한 도교육청 부서장들은 청렴 문구를 담은 비타민을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직접 나눠주며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타민과 함께 기관장(고위직)의 청렴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는 내용을 담은 ‘청렴부채·청렴정책 안내자료’도 배부해 청렴 실천 의지를 더했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직원들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교육가족이 서로 소통하고, 청렴 가치를 공유해 더욱 신뢰받는 전북교육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교육신문 김은비 기자 keb@keupress.com]
[대한민국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올바른 식생활 형성에 힘을 쏟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12일 삼례중학교와 전주 치명자산 평화의전당 세미나실에서 학생의 식행동 개선과 올바른 식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학부모, 영양사(교)사 연수를 각각 개최했다. 먼저 이날 오전 10~12시까지 삼례중학교 시청각실에서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우리아이 키성장과 건강한 부모되기’연수를 진행했다. 이 연수는 청소년 영양·식생활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정과 연계한 식생활교육 및 영양상담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자녀의 성장 발달을 지원할수 있는 바람직한 식습관 형성과 부모 역할을 안내하고, 실제 가정에서 적용가능한 식생활 지도 방법 등을 제시했다. 같은 날 오후 2~5시까지는 치명자산 세미나실에서 도내 각급 학교 영양(교)사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 영양상담 진단시스템을 활용방안 연수’가 이루어졌다. (유)뉴트리아이 한영신 박사가 강사로 참여해 키성장, 편식, 비만, 저체중 등 주요 학생 영양문제를 중심으로 강연을 펼쳤다. 이후 주제별 분임토의 및 개인 맞춤형 영양상담 사례 등을 공유하며, 학생 건강증진과 바른 식습관 형성 방안을 모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