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홍원화)은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벡스코(부산)에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사업 관련 개최된 「제2회 코-쇼(CO-SHOW)」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사업은 대학 간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지능형 로봇 등 첨단분야별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2021년 8개 분야 연합체 선정을 시작으로 2023년과 2024년에 각 5개 분야를 순차적으로 신규 선정하고, 현재 총 18개 분야의 연합체를 지원하고 있다. ‘코-쇼(CO-SHOW)’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의 성과를 전국민과 공유하는 교육축제로, 전국민 대상 체험교육 프로그램과 대학생 대상 첨단분야별 경진대회를 한자리에서 개최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초등학생부터 일반 국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그린바이오 등 첨단분야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총 1만 3천 여명이 참여하여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체험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AI로 만든 그림 속에 엄마, 아빠가 들어가 있는 것 같아 신기했다”
[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는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소노벨 변산(전북 부안)에서 ‘제2회 대학기초연구소 지원(G-LAMP) 사업 축제(페스티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대학기초연구소 지원(G-LAMP) 사업 3년 차를 맞이하여, 참여 사업단(대학)의 협의체(이하 협의체)가 참여해 그간의 우수한 연구 성과물을 공유한다. 전국 20개 참여대학 소속 연구자와 관계기관 담당자 등 총 5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단 간 교류를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대학의 연구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기초과학 분야의 연구 생태계 회복과 미래 성장 동력의 확보를 위한 장으로 운영된다. 교육부는 기초과학 분야의 대학 연구소를 체계적으로 개편하고, 효과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학기초연구소 지원(G-LAMP) 사업을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학의 자율성에 기반하여 신진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몰입하고, 현장 연구자가 다양한 연구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더불어 박사후연구원에 대한 독자적인 연구비 지원 등 연구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박사후연구원을 비롯한 신진 인력
[대한민국교육신문] 교육부는 12월 3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서울)에서 '2025 디지털 세이프(Digital SAFE) 포럼' 을 개최한다. 포럼은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주최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범부처 사이버폭력 예방 및 대응 실무협의체가 주관하는 행사로서 학생, 학부모, 교원 등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같은 날 오전에는 청소년 디지털 안전망 구축을 위해 정부 부처와 민간 기업 간 간담회를 추진한다. 간담회에는 이번 포럼을 주최하는 범부처 사이버폭력 예방 및 대응 실무협의체 주요 부처와 네이버, 카카오, 메타, 엑스, 마이크로소프트(MS), 케이티(KT) 등 국내·외 디지털 플랫폼·서비스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다. '2025 디지털 세이프(Digital SAFE) 포럼' 은 '제5차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 기본계획(’25~’29)'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 시대, 청소년이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가 함께 지혜를 모으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염재호 총장(태재대학교)이 준비한 “인공지능(AI) 시대의 사회변화와 디지털 세이프(SAFE)”라는 주제의 기조강연 후, 김
광주 용연학교 학생들은 26일 광산구 비아동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매년 운영되고 있다. 이날은 재학생들이 힘을 모아 3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3학년 김승빈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연탄을 배달하며 협동의 중요성을 느꼈다”며 “우리가 전달한 연탄이 취약계층 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연학교 김희성 교장은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협동 정신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배웠길 바란다”며 “학교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교육신문 김영식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오준영, 이하 전북교총)는 최근 국회에 발의된 「통신비밀보호법」·「아동학대처벌법」·「장애인복지법」·「노인복지법」 일부개정안(이하 ‘개정안’)에 대해 전북 지역 교육현장의 현실과 교육적 관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해당 법안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였다. 개정안은 취약계층 학대가 ‘의심될 만한 충분한 사유’가 있을 경우, 제3자가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 대화를 녹음·청취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이를 증거로 인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현행 통신비밀보호법이 금지하는 사적 도청의 범위를 광범위하게 열어두는 것으로, 교육현장에서도 적용될 가능성이 커 심각한 논란을 낳고 있다. 전북교총은 “교실은 학생의 발달·상담·생활지도가 이루어지는 민감한 교육공간”이라며 “교실 내 대화를 제3자가 마음대로 녹음하도록 허용한다면 학생·교사의 개인정보가 무방비로 노출되고, 헌법이 보장한 사생활·통신의 자유가 침해된다”고 밝혔다. 특히 대법원은 2024년 △교사 발언은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 대화’에 해당하며 △학부모의 몰래 녹음은 불법이라는 원칙을 명확히 판시한 바 있다. 전북교총은 “사법부가 확인한 원칙을 입법으로 뒤흔드는 것은 교육 안정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오준영, 이하 전북교총)는 11월 28일 “교원도 헌법상 국민의 기본권을 온전히 보장받아야 한다”며, 교원의 정치기본권 보장을 위한 입법과 제도 개선을 공식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전북교총은 “교육의 공공성과 정치적 중립은 반드시 지켜야 할 가치”라고 전제하면서도, “교원이 학교 밖 사적 영역에서조차 정치적 의사 표현·정치 참여·후원 행위가 제한되어 온 현실은 헌법의 보편적 권리와 충돌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원이 침묵을 강요받는 사회는 교육의 미래 또한 침묵하게 된다”며 교원의 정치기본권 회복이 교육의 민주성과 자율성을 강화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전북교총은 교원의 정치기본권 보장을 위해 다음과 같은 제도 개선을 요구하였다. ① 교원의 공직선거 출마 시 ‘사직 의무’ 폐지 및 휴직·복직 허용 ② 정책·교육감 선거 등 공적 사안에 대한 의견 표현 자유 보장 ③ 합법적 정치후원금 기부 및 정치자금 참여 보장 ④ 정당가입·선거운동 참여 제한의 단계적 완화 및 교육감 선거 참여 보장 ⑤ 교육의 정치화를 막기 위한 직무 내 자율 통제장치 명문화(수업 중 정치발언 금지 등) 전북교총은 “교원의 정치기본권 보장은 교사 개인의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하 서부교육지원청)은 26~27일 장성 백양사에서 관내 교원 28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교원 마음치유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교직 스트레스로 지친 교원들이 일상을 벗어나 마음의 평온을 찾고, 회복 탄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명상형 템플스테이로 진행됐다. 특히 50년간 사찰음식을 연구해 온 정관 스님과 함께 선(禪)적인 자연밥상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선 스님이 호흡명상, 걷기명상, 다도명상 등 오감을 활용한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일상 속 자기돌봄 방법을 제시했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 이성철 교육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교현장에서 교육활동 침해와 다양한 교직스트레스로 상처받은 교원의 마음이 치유되길 바란다”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 행복한 학교가 조성되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서부교육지원청 교육활동보호센터는 교권침해와 교직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는 교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마음치유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교육신문 김영식 기자]
전남고등학교(이하 전남고)는 26일 본교 도서실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설가 이희영 작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는 책 읽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학생들의 문학적 감수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작가는 저마다 선한 사람들이 서로를 보듬는 내용의 청소년 도서 ‘소금아이’의 저자다. 이 작가는 강연에서 작품 창작 과정, 등장인물 설정, 소설에 담긴 메시지, 청소년 문학의 역할 등을 설명하고,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글로 표현하는 과정, 창작 노하우 등을 소개했다. 또 “학생들이 문학작품 속 생명, 책임, 선택, 상실 등의 주제를 체감하고 삶과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학년 김도현 학생은 “책을 통해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직접 확인하며 문학적 사고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다양한 작가와 소통하는 시간이 자주 마련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고 김순주 교장은 “학생들이 책으로 생각하고, 강연으로 호기심을 키우며, 질문으로 성장했으면 한다”며 "학생 참여 중심 독서교육 문화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교육신문 김영식기자]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하 서부교육지원청)은 27일 담양 일대에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 담당자 등 60명을 대상으로 ‘5차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날 연수는 내년부터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도입되는 ‘관계회복 숙려제’에 앞서 마련됐다. ‘관계회복 숙려제’는 경미한 학교폭력 사안의 경우 처벌보다 관계 회복에 중심을 둔 제도다. 피해자, 가해자 측이 모두 동의하면 학교폭력 전담기구 심의를 유예하고 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우선 실시한다. 연수는 경남도교육청 박민규 장학사가 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경남도교육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운영 현황, 관련 사례 공유 등을 진행했다. 시교육청은 연수를 통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들의 전문성이 강화되고, 관계회복 숙려제 도입에 따른 심의 운영방향 설정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부교육지원청 주진웅 장학사는 “관계회복 숙려제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경남도 사례가 지역 심의위원회 운영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서부교육지원청 이성철 교육장은 “다른 지역과 사례 교류를 통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들의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며 “관계회복 숙려제 도입에 앞서 철저히 준비해 학생, 학부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우즈베키스탄과 교육협력을 강화한다. 시교육청은 26~27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타슈켄트한국교육원, 타슈켄트시교육청 등 2개 기관과 ‘국제교육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타슈켄트한국교육원과 ▲한국어 및 한국문화 확산 협력 ▲공동 교육프로그램 운영 ▲교육자료 교류 ▲기타 상호 협력 분야 지원 등을 추진한다. 특히 한국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타슈켄트 47번 학교에 한국어 교육자료를 기부했다. 또 타슈켄트시교육청과는 ▲학생·교사·학교 간 국제교류 활성화 ▲양 교육기관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협력 체계 구축 ▲광주 학생 우즈베키스탄 해외 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을 협력한다. 타슈켄트시교육청 율다셰바 이로다(Yuldasheva Iroda) 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와 타슈켄트가 교육의 다리를 잇게 됐다”며 “두 도시의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성장의 폭을 넓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 최승복 부교육감은 “아이들의 배움이 국경을 넘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예술, 역사, 언어, 문화 등 다양한 교류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교육청은 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