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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心 대담 - 설동호 대전교육감 "미래 역량을 갖춘 창의융합인재 양성"

50년 넘게 대한민국 교육의 최전선에서 교단과 행정을 두루 경험한 교육계의 거장,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 초·중·고 교사, 대학교수, 대학총장, 대전교육감으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설 교육감의 이름은 곧 '대전교육의 시간'이자 '미래교육 담론'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아 왔다. 세 차례의 민선 교육감을 역임해 온 설동호 교육감은 창의융합교육, 미래역량 강화, 탄탄한 미래교육 기반 구축 등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혁신하여 우수한 성과를 거두면서 대전교육의 성장과 도약을 이루어 미래교육을 선도해 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지난 11월 24일 오전 10시 30분, 대전교육청 청사에서 대한민국교육신문 나동균 사장과 설동호 교육감이 마주 앉았다. 반세기 교육 인생을 통해 쌓아온 철학과, 교육격차·교권·국가균형발전·미래교육을 향한 구체적 해법을 듣기 위한 대담 자리였다. 이번 대담에서 설 교육감은 "교육은 우리 학생들의 행복한 미래, 국가와 사회 발전을 위해 훌륭한 인재를 키우는 일“ 이라며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가장 큰 보람은, 제자들이 행복하게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볼 때“ Q. 50년 넘게 교육 현장을 지켜오신 교육계 거장으로서, 개인적으로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은 언제입니까? 제가 추진했던 정책이 인정받을 때도 보람이 크지만, 훨씬 큰 보람은 제자들을 만날 때입니다. 교단에 처음 섰던 1972년 초등학교 제자부터 대학교에서 가르쳤던 제자들이 '잘 가르쳐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해줄 때, 그 순간이 가장 행복합니다. 교육은 우리 학생들이 꿈을 이루며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도록 해야합니다. 제자들이 자기 분야에서 성실히 일하고 또 부모가 되어 자기 자녀를 사랑으로 키우는 모습을 볼 때, '그래도 교직 인생을 잘 걸어왔구나'라는 확신을 얻게 됩니다. 이것이 제 교육 인생의 가장 큰 보람입니다” "대전교육의 키워드는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세계시민 육성이다" Q '설동호 대전교육감' 하면 떠오르는 대표 정책을 꼽는다면 무엇일까요? “많은 분들이 저를 '미래교육, 창의교육'을 강조하는 교육감으로 기억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학생 맞춤형 교육, 미래역량을 키우는 혁신교육, 글로벌시대를 행복하게 잘 살아갈 수 있는 세계시민 육성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대전교육은 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창의성을 키우는 교육을 선도적으로 실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AI·디지털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튜터'와 '테크센터' 구축, AI·디지털 수업 역량 연수 등을 통해 교실 수업 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노벨 꿈키움 과학실' 구축, 노벨과학 동아리와 페스티벌 운영 등을 통해 과학도시 대전의 강점을 교육과 연결해 창의융합 인재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배우는 힘을 기르는 학생 주도 학습의 IB교육과, 대전이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으로 선정되어 지자체, 대학, 산업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지역 발전과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교육격차 해소의 핵심은 '공정한 교육 기회'와 '지역 인프라 연계'" Q 국토 불균형, 지역·도농 간 교육격차가 여전히 큰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이를 줄이기 위한 해법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교육격차 문제는 단순히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미래와 직결된 사안입니다. 저는 그 해법을 '공정한 교육 기회의 보장'과 '지역 인프라의 촘촘한 연계'에서 찾고 있습니다. 첫째, 어느 지역, 어떤 가정 환경에서 태어났는지와 상관없이 기본적인 교육 기회는 공정하게 보장되어야 합니다. 대전에서는 무상급식 단가 인상, 저소득층 교육활동지원비 확대, 3~5세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대전아이행복프로젝트' 등 교육복지 정책을 통해 출발선 격차를 줄이는 데 힘써왔습니다. 둘째, 지역의 교육·산업 인프라를 교육과 긴밀하게 연결해야 합니다. 대전교육발전특구, 지역 특화산업 연계 직업교육, 협약형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대학과 연계한 R&E 프로그램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런 정책들은 학생들이 지역과 국가 발전을 이루는 인재를 기르는 기반이 됩니다. "장기적으로는 산학협력, 교육발전특구와 같은 국가 정책과 연계해 지역 교육자치 역량을 높여 교육이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권 회복은 곧 학생 학습권 회복... 교실을 다시 '신뢰의 공간'으로" Q. 교권 침해 문제는 교육계를 넘어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교권과 학습권의 관계를 어떻게 보십니까? "교권은 교사의 권리이면서 동시에 학생의 학습권과 직결된 개념입니다. 교사가 안정된 환경에서 전문성을 발휘하지 못하면 교육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그 피해는 결국 학생들에게 돌아갑니다. 그래서 저는 '교권 회복은 곧 학습권 회복'이라고 강조해 왔습니다. 대전교육청은 교권 보호 전담기구 운영, 상담·법률 지원 강화, 생활지도 매뉴얼 개선, 교원 힐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학부모-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해, '교사를 믿고 수업을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교실이 다시 신뢰와 존중이 살아 있는 공간이 될 때, 학생들의 학습권도 온전히 보장될 수 있습니다.“ "미래 대한민국 교육, 변화와 혁신으로 학생들의 행복한 미래, 국가발전을 이루어 나가야“ Q. 대한민국 미래교육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우리나라는 짧은 기간 동안 세계가 놀랄 만한 성장을 이뤄냈고, 교육이 발전의 원동력이었습니다. 이제는 '더 빨리'가 아니라 '더 깊고, 더 넓게' 성장해야 할 시점입니다. 미래 교육의 방향을 세 가지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인성을 바탕으로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해야 합니다. 변화가 가속화되는 세계화시대, 4차산업혁명시대는 자기관리 역량, 소통과 협력의 공동체 역량 등 기본적인 인성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것을 발견해 내고 만들어 내는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해야 합니다. 둘째, 지역이 교육공동체를 이루어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워야 합니다.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가 교육공동체를 이루어 다양하고 내실있는 체험학습, 문화예술교육, 봉사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워야 합니다. 지역에서 키운 인재가 지역과 국가, 나아가 세계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국가발전을 이루는 핵심입니다. 셋째, 포용적 교육과 교육복지입니다. 저출산·고령화, 다문화·특수교육 수요 확대 등 우리 사회의 변화에 대응하려면 모든 학습자가 공평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운영과 서남부 지역 특수학교 설립을 적극 추진하여 현장 중심 지원과 특수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요약하면, 미래 대한민국 교육은 창의융합 인재 양성 교육, 교육공동체와 함께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교육, 그리고 모두가 균등한 교육 기회를 누리는 교육이 되어야 합니다. 교육은 우리 학생들의 행복한 미래, 국가와 사회 발전을 이루는 원동력입니다.” 마무리 발언 "교육은 인재를 만들고 인재는 새로운 미래를 만듭니다. 대전교육은 그동안 다져온 탄탄한 기반 위에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미래 교육을 선도하며 더욱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대담은 교육계 원로이자 3선 교육감인 설동호 교육감이 걸어온 길을 되짚는 자리이자,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대전교육청·대전교총·대한민국교육신문 3자 거버넌스 방안 논의 한편 이날 대담 자리에서는 독서·디지털 학습 격차를 줄이기 위한 '온·오프라인 통합 영어도서관' 후원·매칭 사업을 3자간 거버넌스로 함께 추진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대한민국교육신문이 취약계층 자녀를 우선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영어원서 도서관을 기증·후원하여 취약계층 학생의 영어독서 기회를 넓히는 공익적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번 대전 사례는 향후 다른 시·도교육청과도 공유할 수 있는 협력 모델로, 지역과 언론, 교원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공교육 지원 거버넌스로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대한민국교육신문은 앞으로도 각 시·도교육청과의 심층 대담을 통해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길을 꾸준히 기록해 나갈 예정이다. [대한민국교육신문 김윤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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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러시아 카잔 한국어 올림피아드 성황리 개최

제17회 러시아연방 교육부 장관 및 카잔연방대학교 총장 배 전 러시아 한국어 올림피아드가 2025년 12월 6일(토) 카잔연방대 알렉산드롭스키 홀에서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카잔연방대가 주최하고 카잔연방대 한국학연구소(소장 고영철)가 주관하였으며, 김포대(총장 박진영), 국민대 국제교육원(원장 이동은), 대한민국교육신문(대표 조정인)이 후원하였다. 대회에는 러시아 전지역의 중등학교 및 대학생 106명이 참가하여 쓰기와 말하기 2개 부문으로 나누어, 그동안 학습한 한국어 실력에 대한 경연을 펼쳤다. 참가 대학은 카잔연방대, 모스크바국립대, 고등경제대, 모스크바시립사범대, 극동연방대, 상트페테르국립대, 상트게랴친사범대 등 21개 대학이었고, 중등학교는 카잔 187번리체이, 모스크바 17번학교, 상트페테르부르크 13번학교 등 20개 중등학교였다. 참가지역은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카잔, 블라디보스톡, 야쿠치야, 크라스노야르스크, 투멘, 키로프, 페름, 예까쩨린부르크, 첼랴빈스크, 우파, 이젭스크, 체복사리, 타르코-살레, 이바노보, 땀보프, 쿠르차토프, 볼고그라드, 크라스노다르, 쿠르스크, 칼리닌그라드 등이다. 시험 시작전 발표된 쓰기 문제는 중등부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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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제2회 신격호샤롯데문학상 시상식 개최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11일(목)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제2회 신격호샤롯데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문학상은 시∙소설∙수필 등 3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부문별 대상에는 여성민 시인의 시집 『이별의 수비수들』(시), 장은진 작가의 장편소설 『부끄러움의 시대』(소설), 송명화 작가의 산문집 『나무의 응시, 풀의 주름』(수필)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2,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최우수상 수상자 6명에게도 각각 50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시 부문(부문명: 푸시킨 문학) 대상작인 여성민 시인의 『이별의 수비수들』은 이별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언어를 매만지는 시인의 기예가 시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독특한 미학적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평을 얻었다. 소설 부문(부문명: 괴테 문학) 대상작 장은진의 『부끄러움의 시대』는 평생 호텔 일꾼으로 살아온 부모의 묵묵한 생애와 젊은 수제 우산 장인의 분투를 따뜻한 휴머니즘으로 감싸 안은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필 부문(부문명: 피천득 문학) 대상작 송명화의 『나무의 응시, 풀의 주름』은 자연과 생명, 환경 문제에 천착하여 힐링의 주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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